[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8일 면암중앙도서관에서 시민과 공직자 120여 명을 대상으로 ‘한여름밤의 모네 콘서트’를 개최했다.
‘한여름밤의 모네 콘서트’는 모네의 작품과 인생에 대한 강의와 클래식 연주가 함께하는 인문 예술 콘서트로, 시민과 공직자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을 맡은 「파리 미술관 역사로 걷다」 등의 저자 이동섭 작가는, 모네의 삶과 그림을 통해 ‘목표가 굳건히 있는 한 인간은 모든 것을 견딘다’라는 메시지를 관람객들에게 전하며, 작품과 어울리는 바이올린, 첼로, 클래식기타 연주를 선보였다.
한 관람객은 “모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모네의 작품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며,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음악 연주도 함께 펼쳐져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윤행 문화복지국장은 “앞으로도 미술, 음악 등 예술과 연계한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해‘품격있는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올해 독서경영을 도입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독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책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도시 포천’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인문학 특강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