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거취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 표명 요구

[의정부=황규진 기자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최근 김정영 도의원(의정부1)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후보지 선정 과정의 문제 해결 촉구에 대한 경기도의회 5분 발언과 관련해, 시에서도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거취에 대한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김정영 의원은 94일 열린 377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에 후보지 선정 관련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 기존 의료원의 존치나 흡수통합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했다.

 

김정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해당 지역의 심각한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간 의료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필요하다, “이러한 정책 결정은 전문가의 의견과 과학적인 근거, 객관적 정보자료(데이터)를 통한 합리적인 판단을 기반으로, 의사결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며 비공개 심사를 문제 삼았다.

 

이어 경기도가 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기존 의료원의 존치나 흡수통합축소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경기 동북부에 새로운 공공의료원이 건립된다 하더라도 의정부병원이 폐쇄되거나 흡수통합축소되는 것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시는 공공의료원 설립 유치와 관련해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이전 가능성에 대한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이 없어, 의정부병원의 존치를 전제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동근 시장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은 50년 가까이 의정부에서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사업을 펼쳐왔고, 코로나19 당시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아 국가적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의정부시는 의료 취약계층 비율과 고령인구 비율이 높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러한 인구 비율 특성상 향후 지역 내 공공의료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의정부병원의 지역 내 존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한 의정부병원은 의정부역 인근 교통요지에 위치해 경기북부 전 지역의 취약계층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 동두천뿐만 아니라 연천, 파주, 철원에서조차 지하철 1호선의 접근성이 높은 시민들에게 가장 이용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으며, 최근 1호선이 연천까지 연장되며 경기북부 의료 취약지역 시민들의 의정부병원 접근성이 더욱 높아져 존치 필요성은 부연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의정부병원의 협소하고 노후된 시설과 좁은 주차장 등 시민 불편사항과 관련해 현 위치에서의 발전을 위한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의정부병원의 존치와 발전을 위해 경기도와 소통하며 지자체가 협조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