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 소‧염소 대상, 정확성 높이려 사육규모 관계없이 수의사가 접종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오는 10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소 300농가 11,000마리와 염소 32농가 1,700마리다. 구제역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와 임신말기 개체를 제외한 모든 소와 염소는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접종은 럼피스킨과 마찬가지로 소규모(50두 이하) 사육농가는 수의사를 통한 접종이 지원되고, 전업규모(5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가평군은 전국적으로 드물게 농가 사육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소에 수의사를 통한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농가 편의와 접종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인데, 구제역 예방접종이 시작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은 또 일제 접종 후 4주 이내에 혈청검사를 실시해 백신접종 결과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60% 미만인 염소 농가와 양성률이 80% 미만인 소 농가는 즉시 보강 접종을 실시하고, 4주 내 재검사를 해 완벽한 항체 형성시까지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구제역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구제역 예방을 위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에 참여하고 농장 차단방역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군에서도 구제역 등 가축질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정축산 가평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