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방분권 촉구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의정부=황선빈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1천여 단체회원과 시민여러분이 참여한 가운데 지방분권개헌을 촉구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촉구대회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도의원과 시의원, 55개 단체 회장과 회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지방자치학회 정정화 강원대 교수가 지방분권 개헌의 방향이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

 

정 교수는 헌법 전문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명시해야 한다며, 스위스와 독일, 프랑스 등 타 국가의 사례를 설명하며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자치재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조직권, 자치입법권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과 직접민주주의 확대로 지방정부의 책임성이 담보되고, 특히 기초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지방분권 강화를 해야한다고 했다.

 

시는 시민들이 지방분권 개헌에 앞장서야 한다며 결의문 낭독과 개헌을 촉구하는 구호를 제창하기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시협의회 손덕수 사무국장과 자원봉사센터 장재임 사무국장이 낭독한 결의문에서 지방분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며, 우리 모두의 과업이고, 대한민국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살며, 주민 생활 가까이에서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지방이 튼튼해야 국가 운영도 건강해진다고 밝혔다.

 

또 자치입법권과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복지권을 보장하고 특히 내 삶을 바꾸는 지방분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한편 상임대표인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며칠 전 ‘1987’ 영화를 보았는데 우리시 의장인 박종철 의장과 이름이 같은 박종철 (당시 서울대학생) 물고문 하는 것을 보았다. 이런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있다오늘이 다시 오지 않으므로 우리 시민들이 지방분권이 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안 시장은 도시계획을 우리 시민들의 의견대로 못하고 경기도지사나 중앙정부의 제한으로 마음대로 못하는데 무슨 지방자치냐며 반드시 지방분권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 시 모든 후보자가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하였으므로 반드시 이번에 지반분권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이 주인공이 되어 민주주의의 파수꾼 역할을 하여 역사에 길이 남는 주인이 되어 달라고 했다.

 

시민들은 개헌을 염원하는 마음을 대형풍선에 담아 굴리는 퍼포먼스와 피켓을 들고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기도 했으며, 특히 입구에는 지방분권 개헌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하기 위해 줄이 길게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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