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중앙정부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 2022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총 175건이 선정되어 총 62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시민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다양한 분야의 공모사업이 선정됨으로써 시민 편익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졌다.

■ 공모전담팀 운영을 통한 성과의 전환점

동두천시는 중앙정부 및 광역지자체가 사업 추진 방식을 공모제로 전환하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3년 공모전담팀을 신설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선정 건수가 4.5배 증가하고 외부 재원 확보도 53% 증가했으며, 2024년에도 선정 건수는 12.5%, 외부 재원 확보액은 28%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 핵심 공모 성과, 미래를 여는 기반

민선8기 주요 공모사업으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134억 원 확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75억 원 확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60억 원 확보),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40억 원 확보), ▲상패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사업, 31억 원 확보) 등이 있다.

이는 박형덕 시장의 ‘아이들과 청장년 그리고 어르신 모두가 행복한 동두천’ 실현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또한 해당 사업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 인프라 강화, 환경친화적 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두천시의 도약을 이끌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하반기 공모 추진계획… 생활밀착형 사업 집중 공략

시는 하반기에도 생활밀착형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공모 추진 계획으로는 ▲신혼부부 및 청년층을 위한 특화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약 1,229억 원), ▲경로당 리모델링, 주민 공영주차장 조성, 안전한 골목길 조성 및 집수리 사업 등을 통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연1동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약 96억 원), ▲중앙역 역세권에 공원, 주차장 등을 조성하게 될 뉴빌리지 공모사업(약 341억 원), ▲소요천 복원을 통해 쾌적한 쉼터 환경을 조성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공모(약 280억 원) 등을 포함한 4개 사업, 총 약 1,946억 원 규모의 대형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 성과 그 너머…시민 체감형 도시경쟁력 강화 추진

동두천시는 앞으로도 공모 체계를 강화해 시민 체감형 사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 여건과 행정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실효성 높은 공모사업을 선별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우리 시 상황에서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모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더 많은 국·도비를 확보하여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 실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