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대진대학교 장석환 총장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6차 국제하천심포지움(International River Symposium)에서 특별세션으로 운영된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ARRN : Asia River Restoration Network) 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선임되었다.
ARRN은 2006년에 한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하천관련 전문가들이 하천관리, 하천 및 생태계 복원 등을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국제 하천전문가 네트워크이다. 이번 ARRN에서는 장석환 총장이 신임의장으로 추대되어, 향후 3년 동안 ARRN을 이끌 예정이다. 장총장은 신임의장으로서 다양한 아시아 국가로의 ARRN 멤버 확대, 아시아 하천 복원 대상(Asia River Prize) 포상 사업 추진, 다국적 공동 프로젝트 확장 등을 차기 목표로 제시하였다.
특히, 이번 심포지움에서 아시아하천복원네트워크(ARRN)는 국제하천재단(IRF)과 유럽하천복원센터(ECRR)와 3자 MOU를 체결함으로써 다양한 국제 학회와의 교류 확대에 발판을 마련하였다.
심포지움을 주최한 국제하천재단(IRF) 이사장인 마이클 라이트(Michael Wright)는 제19회 ARRN 국제세미나가 같이 개최되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장총장은 ARRN 특별세션에서 서울시 복개하천 생태계 복원계획에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 장총장은 발표에서 하천복원계획의 우선순위 항목과 가중치를 부여하고 경제성 분석에 따른 하천복원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논문으로 많은 외국전문가들로부터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함께 참여한 이재경 교수는 유역 내 물부족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SVM 모형이라는 새로운 의사결정 시스템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최근의 강릉가뭄 같은 물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