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4월 4일 정보도서관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2명을 대상으로 2018년 성별영향분석평가 관리자 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책의 기획․집행자인 간부공무원이 정책을 수립 시행하는 각종 과정에서 그 정책이 특정 성에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하여 성차별적 요소를 해소하는 등 실효성 있는 성인지 정책 추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박수정 시민교육공동체 에듀플랜 대표의 강의로 진행된 첫 시간에는 다양한 젠더 이슈를 통해 우리 일상 속에 깊이 내재된 성차별 문화에 대해 성찰하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정인 다양성관리연구소 소장의 강의로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는 성인지 정책 추진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 등을 강조하며 향후 의정부시의 효율적인 성인지 정책 추진 체계 확립 및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지난해에 121개의 조례·규칙 제·개정안과 79개의 사업, 2개의 계획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제·개정되는 모든 조례·규칙과 중장기 계획, 사업에 대해서도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별영향분석평가 제도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계획이다.
오영춘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종 정책의 성차별 요소를 제거하고, 성인지 관점이 반영된 정책기획 및 집행역량을 한층 강화하여 올바른 양성평등정책이 실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