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는 5월 16일 20분간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국민참여 지진 대피훈련’은 포항지진 이후 높아진 안전의식을 반영하여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초기대처 능력을 향상하여 불안감을 해소시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이번 훈련은 관내 동 주민센터 및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시설 중 의정부 지하도상가를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하여 주민과 함께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 참여자들은 대피훈련 라디오 방송이 울리자 하던 일을 중단하고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사방이 확 트인 공터나 공원 등으로 신속히 대피하였다.
이성인 의정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실시한 지진 대피훈련은 현장에서 지진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을 직접 교육하고 홍보함으로써 지진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 발생 시 의정부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