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지하철 7호선 민락역·장암역 설치 이행 촉구

[의정부=황선빈 기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625일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는 시민에게 약속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민락역 설치 및 장암역 이전(신설) 협력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안 시장은 경기도가 최근 의정부시가 요구한 민락지구 경유안 검토 결과가 기본계획 변경 요건에 충족되지 않으니 공사발주를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히고 이 같은 결정은 민락지구 경유안 타당성 검토 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의정부시민들을 기만하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으며, 의정부시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다음과 같이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연장을 위해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정치권과 전문가, 시민들로 T/F팀을 구성해 추진과정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여 의정부시의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

 

둘째,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당선된 이재명 지사의 인수위원회에 의정부시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하고 향후 도정업무 추진 방침에 우선 반영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

 

셋째, 경기도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민락지구 경유안 타당성 검토 결과 통보 내용과 경과를 시민들에게 사실대로 알리고 의정부시와 시민이 하나 되어 경기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의정부시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다.

 

넷째,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함께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더딘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치적·정책적인 배려를 통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

 

안 시장은 또한, 경기도가 지속적인 검토와 중앙정부 설득에 온 힘을 쏟아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고 즉시 바로잡아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변경은 성급하게 결론 내릴 수 없는 사안으로 지금이라도 기본계획을 재고해 추가적인 검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은 현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에게 강력하게 촉구했다.

 

안 시장은 아울러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의정부시민의 숙원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를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변경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시를 믿고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오는 26일 이성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추진’ T/F팀을 구성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