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문화원, 제4회 오작교문화제 개최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 동두천문화원(원장 정경철)은 지난 18일 신천 수변공원과 신천보행교(일명 오작교) 일대에서 제4회 오작교문화제를 개최했다.

오작교 까치방송국으로부터 시작된 행사는 시민들의 사랑에 관한 사연 소개 및 시민 인터뷰, 신청곡 방송 등으로 시민들에게 친숙한 라디오 포맷으로 다가서고, 이어서 어화둥둥 두드림 스테이지에서는 이담어르신풍물단의 길놀이와 색소폰동호회의 연주에 이어 마술, 마임퍼포먼스, 버스킹 등이 이어져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오작교문화제의 메인 프로그램은 견우직녀 만남 퍼포먼스였는데, 피날레로 준비된 소원풍선 날리기와 함께 수변이라는 축제 장소와 여름밤이라는 시기가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초기 기획부터 동두천문화원과 주민들, 보산동 아트빌리지 입주작가들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형성된 정서적 연대감을 바탕으로 주민주도형 축제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의 배경이 된 신천보행교는 동두천시 신천을 가로지르는 보행전용 다리로, 신천의 수변 풍경과 동두천의 전경이 어우러지는 멋진 뷰포인트를 가진 곳이다. 이에 시와 동두천문화원에서는 신천보행교와 수변공원의 문화적 활용방안에 주목하고,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칠월칠석을 즈음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