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 도서관은 2018년 하반기 인문학 강연으로, 10월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가을밤의 북토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소설가, 서평가 등 다양한 저자를 초대하여 그들이 직접 골라온 한 권의 책에 대한 감상, 본인 작품에 대한 영향 등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첫날인 10월 10일 소설가 조해진은「이것이 인간인가」,「디아 스포라 기행」을 통해 증언으로서의 문학, 기억과 유대로서의 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자 한다. 10월 17일 미스터리 전문지 <미스테리아> 편집장 김용언은 스웨덴 극우세력 문제를 통하여 개인과 사회의 범죄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를 선택했다.
셋째날인 10월 24일 서평가 금정연은 러시아 작가 세르게이 도블라토프의 웃음과 눈물이 담긴 수필 「여행 가방」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10월 31일 소설가 정지돈이 역사적 문헌과 예술 작품을 통해 걷기의 근원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탐색한 리베카 솔닛의「걷기의 인문학」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 신청하는 분들에게 홍보물을 드리고, 사전신청 없이 당일 참석도 가능하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문의시항과 전화 신청은 의정부시 도서관정책팀 전화 031-870-6525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