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유명 브랜드 침구류에 이어 수입산 라텍스 등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라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라돈측정 서비스를 무료로 시행한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건축자재 등에서 존재하는 우라늄이 몇 차례 붕괴를 거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무색무취무미의 자연 방사선 물질로, 폐암 발병의 주된 원인물질인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라돈측정을 원하는 의정부시민은 누구나 녹색환경과 방문 또는 전화(031-870-6283) 및 팩스(031-870-6279)로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예약 순으로 라돈 측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병기 녹색환경과장은 “시민들에게 라돈 측정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여 라돈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생활 속 라돈저감 대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유해물질으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