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보건소(소장 전광용)는 10월 17일 용현동 소재 도시농업기술과 운동장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의정부시보건소가 주관하는 본 훈련은 지역사회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의정부경찰서, 의정부소방서, 16화생방대대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농업기술과 운동장에 살포된 생물테러(탄저균) 의심물질에 4명의 노출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경찰과 소방, 보건 및 군부대 요원이 상황을 접수하고 즉시 출동, 기관별 초동대응에 나서 폴리스라인 설치, 검체 채취 및 환경, 노출자에 대한 제독 등을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탄저균 음성이 나온 것으로 상황을 종료했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재난상황 발생 시 관계 기관 간의 협업과 공조체계가 중요하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생물테러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