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1월 23일 장암아일랜드캐슬(다이아몬드홀)에서 의정부시 행정혁신위원회, (사)전환기 행정학회 공동 주최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의정부시 발전 전략’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선7기 출범에 따른 의정부시의 발전 방향 모색을 통하여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마련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의정부시의 정책 제안의 ‘THINK TANK’ 역할을 해오고 있는 행정혁신위원회와 함께 전환기 행정학회 소속의 교수 및 전문가, 의정부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자 하는 일반 시민, 대학생 등이 함께 참여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는 행정혁신위원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2개 분야, 5대 과제에 대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발표된 과제들은 의정부시가 현재 당면한 과제들과 장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과제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는 광운대학교 류기환 교수가 의정부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중요사업인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관광 활성화 전략’를 주제로, 신한대 장인봉 교수가 미군 철수 기지의 발전 방향에 대한 ‘CRC 안보테마관광단지의 국가 주도개발사업 필요성과 논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2부는 현재 남북 평화분위기에 따라 활발한 남북교류가 추진 될 상황을 대비한 ‘경기 북부권을 중심으로 하는 통일시대 남북협력’에 관하여 통일연구원 신종호 위원이, ‘통일시대 의정부시의 남북지방자치단체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동국대학교 이준호 교수가 발표를 하였으며, 이에 대한 열린 토론이 진행되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현재 의정부시는 그동안의 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하여 새롭게 비상하기 위한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며 “이러한 엄중한 시기에 앞으로 100년 앞을 바라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이 자리는 현재의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며, 이곳에 모이신 한분 한분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희망 도시 의정부의 길을 열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