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5월 28일 노숙인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국철도공사 의정부관리역(역장 윤여은),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센터장 김충식)와 ‘노숙인 일자리 제공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노숙인의 임시보호 등을 위한 예산 지원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 사업 비용 지원 ▲의정부시희망회복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 근로자 근태 및 사후관리를 맡기로 했다. 이 같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노숙인이 의정부역 환경미화와 계도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2021년부터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매년 일자리 제공사업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총 20명의 노숙인이 참여해 취업, 주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자격 등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했다. 이병택 복지국장은 “노동시장으로 바로 진입하기 어려운 노숙인들이 이번 사업 참여를 디딤돌 삼아,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13일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서 열리는 ‘요리조리 공유 벼룩시장’의 판매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벼룩시장은 ‘2024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으로 선정된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유휴공간이었던 구 선별검사소(평화로493번길 24) 자리에 새롭게 조성 중인 요리조리 공유팩토리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요리조리 공유 벼룩시장은 ▲벼룩시장 ▲의정부동 구도심 상권 재생사업 홍보존 등으로 구성되며, 중고물품과 생활용품 등을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다. 단, 먹거리와 고장 난 전자제품, 유해물품, 고가 명품 등은 불가하며, 정치‧종교적 목적의 참여도 제한된다. 개인과 단체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6월 4일까지 온라인(https://naver.me/FCrEh8M8)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의정부 시민을 우선 선정하며, 선정 결과는 6월 9일 개별 안내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시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 및 홍보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요리조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031-828-4612‧4614)로 하면 된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025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오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고양시 일산 라페스타에서 ‘2025 기후도민 UP, 기후행동 ON’ 현장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기후도민의 소통·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행동 실천 활동 프로그램 및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2025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따라 이번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열린다. 도민들이 기후‧환경 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라페스타 일대를 달리며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줍깅(줍기+조깅) 캠페인’과 대형버스를 개조해 만든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통해 도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과 현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기후‧환경 예술(ART) 체험 및 전시, 자원재활용 가상현실(VR) 체험, 업사이클 환경 교구 제작, 야생화 모종 심기 등 흥미로운 체험 활동도 마련된 만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도민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도=황규진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으로 노동시장의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이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재단은 5월 29일 ‘GJF 고용이슈리포트 2025-03호’를 발간하고, 기술 발전에 따른 고용환경 변화와 경기도형 일자리 대응 전략을 담았다. 이번 리포트는 지난 2016년 알파고 등장 이후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온 인공지능, 특히 생성형 AI가 일자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생성형 AI 산업 생태계를, AI 기술을 만드는 회사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모든 분야를 넓은 시각으로 다뤄 살펴봤다. 리포트는 AI 기술 발전이 가져올 콜센터 상담원, 데이터 입력원 등 일부 반복적인 직무의 자동화로 인한 일자리 소멸 위험과 함께, AI 개발자, 프롬프트 엔지니어, AI 윤리 전문가 등 새로운 AI 관련 일자리의 창출 가능성을 함께 예측하며, 경기도가 이러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리포트에서는 생성형 AI는 단순히 반복적인 일뿐 아니라 전문적인 직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기존의 업무 방식을 다시 설계하고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29일 의왕 철도공단 부지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서부발전(주), 국가철도공단과 수소 기반 SF6 감축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F6는 절연성능이 우수해 전력설비인 개폐기 등에 절연가스로 사용되고 있으나, 지구온난화 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달하는 대표적 온실가스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해 한전과 서부발전이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의왕시 철도공단 부지에 조성한 SF6 분해 센터 준공에 맞춰 추진됐다. 센터에는 수소를 활용해 SF6를 1,200°C 고온에서 열분해 후 유해 물질을 무해화하는 기술이 적용돼, 연간 60톤 규모의 분해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이산화탄소 143만톤에 해당하는 양이며, 매년 경기도 온실가스 배출량(2018년 기준)의 1.8%를 감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이 폐SF6를 제공하면 한전과 서부발전은 분해 설비를 가동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경기도는 기술 확산을 위한 행정 지원과 제도적 기반 마련에 협력하게 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소가 단순한 청정에너지를 넘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6월부터 ‘시간제보육 통합반’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다양한 양육 수요에 부응하는 촘촘한 보육 환경 조성에 나선다. 이번에 지정된 시간제 보육 통합반 운영기관은 소흘읍 ‘원일어린이집’(만 2세 반)과 선단동 ‘짐랜드어린이집’(만 0세 반)이다. 양 기관은 ‘포천애봄365 어린이집’과 함께 부모와 아이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에서 영아를 양육하는 부모가 일시적으로 영아를 보육하기 어려울 때, 지정된 기관에서 시간 단위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도입한 ‘시간제 보육 통합반’은 담임교사가 같은 연령의 정규반 아동과 시간제 아동을 정규반 내에서 함께 돌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인 돌봄 환경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대상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고 부모 급여 또는 양육 수당을 수급받는 영아다. 시간당 5,000원(정부 지원 3,000원, 자부담 2,000원)으로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신청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지난 28일부터 화현면 운악산 정상부 출렁다리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정비 공사에 착수했다. 운악산 정상 출렁(구름)다리 설치 사업은 애기봉~사라키바위 구간 절벽에 길이 35m의 출렁다리를 설치하고, 절벽 하부에 83m 잔도, 44m 길이의 능선 계단, 전망대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운악산 정상 출렁다리는 해발 800m 이상 고지대의 산 정상부를 연결하는 최초의 출렁다리로, 시는 산림청 북부지방산림청 산지일시사용 신고와 가평군 개발행위허가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이후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며, 자재의 헬기 운반을 시작했다. 완공되면 수도권 최고 높이가 될 운악산 정상 출렁다리는 단절됐던 운악산 한북정맥 구간을 연결하고 등산객들의 접근성과 체험 요소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운악산은 경기도의 명산이자 5대 악산 중 하나로, 많은 등산객이 찾는 명소”라며, “이번 출렁다리 조성을 통해 체험 콘텐츠를 강화하고, 운악산을 수도권 대표 관광 명소로 개발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본격적인 축제의 계절을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9일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양주 천일홍 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등을 비롯한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축제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는 ‘안전관리실무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김정민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축제 주관 부서를 비롯해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전기·가스·통신 등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의 안건으로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제8회 왕실축제’와 ‘2025 평화기원예술제’ 등 2건으로 실무위원들은 축제 별 안전관리 계획안을 검토하고 다중 인파 속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공유했다. 특히, ▲인파 분산 및 동선 확보 대책, ▲교통·주차 관리 방안, ▲안전요원 배치 계획, ▲재난 대비 보험 가입, ▲비상 상황 대응체계 구축 등 현장 중심의 실천적 과제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실무위원회에서 제시된 지적 사항과 보완 의견들을 반영해 축제 전까지 안전관리계획을 정비하고 행사 전날에는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