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을 위해 도, 시군 및 민간 전문가가 합동으로 현장 자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은 각 단지의 특성에 맞춘 차수판, 옹벽 및 배수로 관리, 수방자재 확보, 비상운영계획 등 점검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저지대, 인근하천 등 침수우려지역에 있는 단지에 대해, 도 재난기금을 지원하여 184개 단지에 침수방지 차수판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단지 자체적으로 침수예방을 위해 181개 단지가 차수판을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올해는 차수판을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 가운데 침수예방관련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187개 단지에 대해 7월 말까지 현장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자문은 ▲침수 방지시설(차수판, 모래주머니) ▲선큰(sunken) 등 지하층으로의 침수확산 방지 대책 ▲지하 출입구 등 취약지역 상시모니터링 ▲집수정 배수펌프 작동 상태 ▲배수로 등 배수시설 청소관리 상태 ▲침수 대응 비상 운영계획 수립 ▲대피 경보 및 안내방송 작동 등으로 부족한 부분은 자문 의견을 전달해 신속히 보완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침수예방관련 자문을 희망할 경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지난 12일 2024년도 제2차 경기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를 열고 폐기물 불법 매립 및 미신고 폐기물 이용 영업 행위 제보 등 총 26건에 대해 포상금 1,67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6월 환경 분야 공익침해행위 집중신고기간 운영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포상금 지급 심의에서 위원회는 환경 분야 주요 법령인 폐기물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등을 위반했던 공익침해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심의했다. 제보된 환경오염행위의 심각성, 환경 보전 등 공익에 기여한 정도, 제보 난이도, 타 지급 건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제보 21건에 포상금 총 1,505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주요 지급 사례는 위탁받은 폐섬유를 수차례에 걸쳐 별다른 재활용 과정 없이 그대로 재위탁 처리한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체의 위법 행위를 신고한 것으로 해당 공익제보자에게는 포상금 482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폐기물 무단 방류를 제보한 내부 공익제보자의 경우 제보자의 신고 없이는 공익침해행위 적발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점, 내부 공익제보자로서 용기 있게 제보했다는 점, 수질오염으로 인한 국민건강 및 환경상의 위해를 예방하는 등 공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시행 지역을 올여름 방학부터 기존 23개 시군에서 30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8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하는 초등돌봄시설로 경기도에 310개가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와 달리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경기도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2024년 1월 겨울방학부터 시작해 용인시 등 23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198개소 4천550명을 지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수원, 부천, 안양, 의정부, 오산, 안성, 연천 등 7개 시군을 추가해 30개 시군(자체 사업이 있는 성남 제외)에서 전면 시행된다. 특히 여름방학부터는 학교 내 초등돌봄교실인 학교돌봄터에서도 중식 비용 지원이 이뤄져 도내 30개 시군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7천465명과 7개 시군 11개교 학교돌봄터 이용 472명 등 총 7천937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총예산은 22억 2천700만 원이다.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급식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다양한 근무조건으로 인한 복잡한 급여업무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담당자를 위한 ‘2024년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지침서(매뉴얼)’를 올 3월 첫 발간해 보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담당자가 업무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8회차 영상으로 제작해 최근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GO3에 탑재했다.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강사 인력은행(pool)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지원청에서 분기별로 급여 관련 연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 급여업무 담당자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아울러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인 나이스(NEIS) 내 교육공무직원 인사와 급여 기록을 일대일로 전수 점검하고 있으며, 오류가 발생하면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소통해 지원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지침에 대한 개정을 진행 중이다. 이는 단체(임금)교섭 체결 후 임금 지급기준을 반영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교육공무직원 급여업무 담당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지침 개정이 원활하게 마무리되기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방학 중 학생의 학습 공백 예방과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학습 도약 계절학기’를 운영한다. 학습 도약 계절학기(이하 계절학기)는 학기와 학년 전환 시기(여름‧겨울 방학)에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고자 마련한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유형 및 참가교는 ▲학습 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 운영 803교 ▲기초학습지원센터 방학 중 지원 프로그램 594교 등 도내 초‧중‧고등학교 1,398개 학교가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교는 방학 중 일과시간을 활용해 ▲학생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교과 지도 ▲학습컨설팅 운영 ▲독서캠프 등과 연계한 학생 지도로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돕는다. 도교육청은 오는 9월 여름 학습 도약 계절학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2024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 25개 교육지원청과 학교가 참여해 모두가 공감하는 기초학력 보장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의 내실화에도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 김윤기 교육과정정책과장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방학 중에는 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이 있었다”면서 “학습 도약 계절학기 운영으로 중단없는 기초학력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돗물에서 곰팡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남조류에 속하는 플랑크토트리코이데스(Planktothricoides raciborskii)의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연구원은 이전에도 열대지역에서 유래된 남조류인 라피디옵시스 2종(Raphidopsis raciborskii, Raphidopsis curvispora)과 2018년 북한강을 수원으로 이용하는 수돗물에서 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는 남조류인 슈다나베나(Pseudanabaena yagii)의 전장유전체를 국내 최초로 분석한 바 있다. 해당 남조류는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저위도 지역에서 주로 출현하는 종으로 물에서 이취미(異臭味, 물속에 맛, 냄새가 나는 것)를 유발하는 2-메틸아이소보르네올(2-MIB) 생합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구는 전체 유전자의 종류와 구성을 분석해 생물의 생리적 특성과 대사 활동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를 확보함으로써 이를 통해 이취미 물질의 생합성 과정을 유전자 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 연구원은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남조류의 냄새 물질 생합성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비무장지대(DMZ) 일원을 걷고 달리며 DMZ의 평화·생태·역사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DMZ 평화 걷기 및 마라톤’ 참가자 모집을 19일부터 시작했다. ‘DMZ 평화 걷기’는 10월 5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개최되며, 걷기 행사를 통해 민간인 통제구역인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걸어볼 수 있다. 일반코스(9.1km)와 단축코스(6km)가 준비되어 있으며, 코스를 걸으며 다양한 이벤트, 음악공연, 모바일을 활용한 DMZ 보물찾기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DMZ 평화 마라톤’은 10월 6일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은 하프코스와 10km 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민간인 통제구역인 통일대교를 넘어 민통선 이북지역을 달려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축하공연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DMZ 평화 걷기’의 참가 신청비는 1만 원이며, ‘DMZ 평화 마라톤’ 참가 신청비는 하프 구간은 3.5만 원, 10km 구간은 3만 원이다. 참가비는 참가자들을 위한 기념품에 쓰인다. ‘평화 걷기’ 및 ‘평화 마라톤’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DMZ 스포츠 누리집(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미국 트리베카 360°에서 열린 2024 추계 PVNY+수출로드쇼에서 경기도관을 운영,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과 954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향후 약 547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PVNY(Primiere Vision New York) 전시회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등 약 20개 국가가 참여하는 유망 전시회로 매년 춘계와 추계 총 2회 열리며, 진성 바이어(거래 의사가 높은)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국 내 대표적인 섬유 전시회다. 도는 2019년부터 매년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이하 GTC) 수출 마케팅 지원의 하나로 도내 섬유·패션 제조 기업의 수출 활성화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해 PVNY 전시회 참가 및 매칭 상담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 기업에는 부스비 50%, 제품 운송료, 통역비, 현지 교통수단 등을 지원한다. 그 결과 지금까지 7천675건, 약 5천67만 3천 달러 규모의 상담 쾌거를 이뤘으며, 그중 원단 라미네이팅 전문업체 D사(양주시 소재)는 닥나무를 원료로 한 라미네이팅 원단을 출시해 미국의 M사, L사, A사 등의 브랜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