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원산지를 속이거나, 무표시 축산물을 냉동창고 바닥에 보관하는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축산물 가공‧판매업소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5월 7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 480곳을 단속한 결과 원산지표시법, 식품표시광고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57곳(62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3건 ▲표시기준 위반 11건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22건 ▲보존 기준 위반 10건 ▲미신고 영업행위 3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6건 ▲그 외 거래 내역, 생산 작업기록, 원료수불관계서류 미작성 7건 등 총 62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를 보면 이천시 소재 A음식점은 미국산 돼지 앞다릿살을 사용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고, 여주시 소재 B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는 표시 사항이 전혀 없는 삼겹살 등 축산물 6종 98.1kg을 냉동창고 바닥 등에 보관하다 적발됐다. 광주시 소재 C식육즉석판매가공업소는 소비기한이 11개월 지난 한우사골 등 3종의 축산물을 ‘폐기용’ 표시 없이 판매용 냉동쇼케이스에 보관했다. 양평군 소재 D식육판매업소는 1개월간 냉동창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2026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학교시설의 샌드위치 패널과 내진도 연차적으로 보완해 더욱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석면, 화재,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석면 제거사업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 ▲내진 보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2024년 석면 제거사업에 예산 1,365억 원(199교), 샌드위치 패널 개선사업에 예산 76억 원(53교), 내진 보강 사업에 예산 114억 원(27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석면 제거사업은 학교 석면 모니터단 교육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따라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던 해당 교육을 본청에서 주관하는 권역별 교육으로 개선한다. 교육지원청 석면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석면 관련 민원을 최소화하고 석면 제거 대상 학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계 법령 또는 지침 위반 사례가 적발되면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도교육청의 학교 석면 제거율은 70%이다.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80%로 높아지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차로 모집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행동이 심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에 제약이 있어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발달장애인에게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되며 신청자는 희망하는 서비스의 우선순위를 정해 신청이 가능하다. 24시간 개별 1:1 지원은 낮 활동 서비스와 야간 주거지원으로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간 개별 1:1 지원은 이용자 특성에 맞는 낮 서비스를, 주간 그룹 1:1 지원은 제공인력과 이용자가 1:1로 매칭돼 그룹으로 모여 낮 동안 활동을 진행한다. 신청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방문조사 및 통합돌봄서비스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자의 희망과 유형별 선정 기준을 고려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발달장애인 당사자나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와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주민대피계획 및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앙점검과 연계한 합동점검을 실시 하고 점검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다. 이번 점검은 현재 공사 중인 총 17건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시군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서면 점검과 현장점검으로 진행했다. 점검 결과 ▲우기 대비 수충부 등 취약지역 응급조치 5건 ▲안전시설 및 노후 응급복구 시설 보완 조치 6건 ▲우기 전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도 내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조치 4건 ▲지장물이설 및 토지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지연 방지 조치 5건 등 12개 현장에서 5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올해 초 부유물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40여 가구가 침수된 경남 합천군 사례를 감안해 유사 사례에 대한 점검이 진행돼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4건 등이 이뤄졌다. 합동점검 점검 중 긴급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추가 점검 및 응급조치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한 후 신속히 조치토록 했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2024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 사업’으로 공공 및 민간분야 인공지능(AI) 실증과제 총 5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 및 제품·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분야 1개 과제에 3억 원, 민간분야 4개 과제에 각각 1억 5천만 원씩 총 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분야별 과제를 공모했다. 공공분야에서는 총 4개 시군이 지원해 4: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민간분야에서는 총 40개 사가 지원해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정 결과, 공공분야에서는 시흥시청이 'sLLM(소형거대언어모델) 기반 시군구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과제로 채택돼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정된 과제는 일반적으로 수혜 정책을 민원인이 찾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문제해결을 위해, 시 누리집 내 챗봇형 언어모델 운영을 통해 복지 분야의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빠르고 쉽게 복지 정보를 획득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담당자의 반복 문의에 대한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공공분야 AI 실증 과정에서는 도민
[경기도=황규진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년 2월 7일 ‘제366회 임시회 도정연설’에서 ‘돈 버는 도지사’를 자처하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내세운 임기 내 ‘투자유치 100조+’ 목표 달성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7월부터 올해 5월 31일을 기준으로 약 69조 2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년 만에 목표 투자액(100조 원)의 약 70%를 달성한 셈이다. 민선 8기 경기도는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존 외자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은 물론 정책펀드, 테크노밸리 조성 등 전방위 투자유치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도는 먼저 반도체, 바이오, AI, 모빌리티 등 맞춤형 산업육성을 위한 미래성장산업국 신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G-인베스트추진단 설치 등 구체적인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투자기업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런 노력은 세계 1위부터 4위까지의 반도체장비기업의 미래기술연구소 유치, 해외에 전량 의존하던 반도체용 희귀가스의 국내 첫 제조, 반도체장비의 세계 최초 재제조시설 설립, 친환경 미래차 플랫폼 제조시설 유치 등의 결과로 이어졌다. 김동연 지사 역시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적극적으로 경기도의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이 주도하는 독서프로그램을 공모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융합 독서․인문교육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연계 독서교육과 ‘책읽는 학교’를 운영하며 학생주도 독서문화를 정착하고 있다. 또 지역의 독서자원을 활용해 학교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독서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오는 17일(월)부터 경기도교육청 정책제안 플랫폼 e-정책장터 공모제안을 통해 ‘학생주도 독서프로그램’을 공모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채택된 제안은 독서인문교육 계획에 반영하고 채택제안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자세한 안내는 e-정책장터(www.epolicymarktet.goe.go.kr) 학생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학생주도 프로그램 공모를 참고하면 된다. 융합교육정책과 조영민 과장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독서교육 정책들이 디지털 시대에 문해력을 기르는 융합 독서․인문교육 확대를 위해 중요한 지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3일부터 양일간 ‘2024 함께하는 도전, 새로운 미래 리더’ 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직군을 초월한 학교 현장 중심 경기교육 실현을 위한 목적에서다. 이번 연수는 학교장, 교감 및 교육행정실장의 리더십 역량을 높이고 소통·협력 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연수로 운영하며, 하반기까지 총 4기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역사에서 배우는 리더십 ▲우리의 하루 그리고 함께 ▲학교현장 소통·협력 사례 나눔 ▲학교 현장 에듀테크 활용 사례발표 ▲에듀테크와 조직문화 체험 등이다. 특히 ‘우리의 하루 그리고 함께’ 과정과 ‘학교 현장 소통·협력 사례 나눔’ 시간에는 교장, 교감, 행정실장 및 주무관의 일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서로의 일과를 살펴보면서 교육과 행정을 넘나드는 소통의 시간을 갖고, 상호 이해와 협력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연수로 학교 현장의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 역량 향상에 귀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교육과 행정을 넘나드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교 현장이 중심이 되는 협력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