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 불법행위를 수사해 무허가 영업, 취급기준 미준수 등 총 13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유해화학물질의 제조 및 사용단계와 판매단계에서의 불법요소들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해화학물질 제조·사용업소, 판매업소 등 12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펼쳤다. 적발된 위반행위는 ▲무허가 사용업 행위 1건 ▲유해화학물질 취급기준 미준수 행위 8건 ▲유해화학물질 보관장소 및 용기에 미표기 행위 2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자체점검 미이행 행위 2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안산시 A업체는 전자부품의 표면처리작업 시 연간 약 10톤의 황산, 과산화수소 등을 관할관청에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다 적발됐다. 화성시 B업체는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인 수산화나트륨 등을 사용하면서 비상 샤워시설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데도 영업하다 적발됐다. 부식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려면 해당 물질의 취급장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비상시를 대비해 샤워시설을 갖추고 항상 정상 작동하도록 유지해야 한다. 안산시 C업체는 보관시설 내 붕산, 황산니켈을 보관하면서 화학물질 간의 반응성을 고려해 칸막이나 구획선
[경기도=황규진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년 연속 감소한 수치다. 1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4년 경기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7,931건으로 전년 대비 3.3%(271건) 감소했다. 도내 화재는 2022년 8,604건, 2023년 8,202건으로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부천 호텔 화재 등 대형 화재의 영향으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각각 전년 대비 4.2%(23명), 17.4%(512억 원)씩 소폭 증가했다. 화재 사고를 발화 요인별로 파악해보면 부주의가 3,105건(39.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33.9%), 기계적 요인(12.5%), 원인미상(4.7%), 화학적 요인(4.2%)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소방이 선제 대응을 강화하면서, 1개 소방서 또는 인근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단계 발령은 2022년 56건, 2023년 111건, 2024년 249건으로 2년 연속 대폭 증가했다. 김재병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2년 연속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은 경기소방의 전문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2025년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어린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축제를 운영하고자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이번 추진위원회는 어린이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반영해 내실 있는 축제를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를 파악했다. 시는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하고 있으며, 추진위원회를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채로운 체험, 공연, 이벤트 등을 마련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 축제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포천시 어린이날 축제는 오는 5월 3일 토요일 포천시청 광장과 체육공원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될 계획이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공군 전투기 오폭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부담을 덜고자 지방세 감면을 추진한다. 현행 지방세특례제한법은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재산에 대해서는 지방의회의 의결을 얻어 지방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3월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제출해 지방세 감면을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감면 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내에서 재난으로 피해를 받은 재산이며, 2025년도 재산세와 자동차세를 100% 감면한다. 감면은 직권 또는 신청에 따라 실시할 계획으로, 이미 납부한 지방세가 있는 경우 환급받을 수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해빙기를 맞아 공사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현장과 공사 중지 현장 등 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 점검은 봄철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인해 해빙기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지 경계 사면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에는 포천시 주택과 공동주택허가팀이 나서, 공사장 내 안전관리 실태와 위험 요소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현장 법면 덮개 불량, 건설 현장 주변 정리 미흡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으며, 시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현장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해빙기 안전 점검의 중점사항은 공동주택 공사장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기철이 다가오기 전에 지속적인 공사장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신규 공통 주택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아파트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관리와 관련된 법령 및 지침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분쟁과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투명하고 안전한 공동주택 주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첫걸음 교육’을 운영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며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2025년 신규 입주 단지나 의무 관리 대상으로 전환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입주 초기부터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시점까지 단계별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입주사업장 사전업무, ▲입주 지정 기간 중 수행해야 할 절차, ▲선거관리위원회 및 입주자대표회의 구성, ▲관리 방식 결정,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 등 입주 초기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이 포함된다. 특히, 교육은 직접 현장 방문을 통한 질의응답 형식으로 이뤄지며 입주민들이 실질적인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입주민과 관리자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단지의 전반적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역 특색을 반영한 ‘중대재해 스마트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대재해 제로화’를 목표로 한 선제 대응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한층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이 완성될 전망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제정된 법률로 사고 발생 시 인과관계가 확인되면 경영 책임자와 법인에 대한 중벌을 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반면, 관내 소속 사업장(100개) 및 도급 사업(1,000여 개), 중대시민재해 시설(153개소) 등 대상 시설은 하루에도 수십 건의 점검과 문서 작성이 요구되는 등 기존 방식으로는 효율적인 안전·보건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아날로그 방식의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을 전면 디지털화하여 스마트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안전 관리 혁신을 추진하며 중대재해 관련 정보를 통합·분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시스템은 모바일 환경을 지원하여 사업장의 각종 점검과 보건관리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미래 예술・독서교육 구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13일 개최한다. 도내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5년 예술・독서교육 정책을 안내하고 경기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협의회에서는 2025 학교 예술교육과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지역 예술・독서교육 추진 사례 공유, 지역 자원 협력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감성을 키우는 학교 예술교육은 ▲학생 맞춤형 교육 ▲교육과정 연계 역량 강화 ▲지역 기반 협력 확대를 중점으로 추진한다. 삶의 지평을 넓히는 독서․인문교육은 ▲교육과정 연계 내실화 ▲지역 맞춤 교육 ▲학교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힘쓴다. 또한 독서․인문교육과 학교 도서관 담당 부서를 통합해 학교 교육과정 지원 역할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스스로 미래 삶을 탐구하고, 창의성을 키우는 예술・독서교육 활성화에 힘써 학생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