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다. 갈 곳을 아직 못 정했다면 휴가를 이용해 그동안 몰랐던 경기도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관광공사가 선정한 ‘경기유망관광 10선’을 소개해 본다. 가까운 곳에 숨은 보석을 찾을 수도 있다. 1 복합해양문화공간 김포아라마리나 김포아라마리나는 해양과 내수면을 아우르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이다. 수상과 육상관광이 가능하며 요트부터 수상레저기구까지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된다. 대규모 쇼핑 아웃렛이 인접해 있어 쇼핑과 관광·체험이 한곳에서 가능하다. ※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육로270번길 73 031-999-7843(아라마리나 해양아카데미), 1899-3650(아라뱃길 종합안내센터) www.ara-edu.net 2 1500여 종의 식물이 살아 숨쉬는 벽초지문화수목원 드라마나 CF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벽초지문화수목원은 자연생태계 본연의 모습을 보전하기 위해 친환경 식물수목원으로 조성됐다. 12만㎡의 면적에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배경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뿐 아니라 전 세계 희귀종, 각종 교목과 관목, 수생식물 등 14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 경기도
[포천=황규진 기자] 최근 전국이 출렁다리 열풍이다. 비교적 적은 건설비용과 환경훼손이 적은 장점, 관광객 유치의 긍적적 효과가 검증되면서 최근 전국은 출렁다리 열풍이 불고 있다. 이중에서 눈여겨볼만한 곳이 있다. 바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이다. 5월 13일 개통되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최근 출렁다리 붐으로 여러 지역에 많은 다리가 조성되었지만 한탄강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국내 유일의 현무암 침식하천인 한탄강의 주상절리 협곡의 웅장함과 아찔함을 그대로 느껴 볼 수 있고, 협곡위에 출렁다리가 놓은 곳은 한탄강뿐이어서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비둘기낭 폭포는 한탄강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식동굴로 하천의 흐름이 빠른 쪽 벽면 중 상대적으로 침식이 약한 부분이 깍여 나가면서 형성된, 둘레가 30여 m에 이르는 물웅덩이와 높이 15m에 이르는 폭포이다. 드라마 선덕여왕과 추노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유명해진 곳으로 한탄강 전망대, 한탄강 국민여가 캠핑장, 화적연 캠핑장, 관람 및 탐방 편의 시설 등의 인프라 확대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연간 30만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
[가평=황규진 기자] 봄 최대의 축제인 ‘봄나들이 봄꽃축제’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37일간 가평 상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 개최된다. 축제는 주제별로 조성된 각 정원에서 200여 종의 봄꽃과 100여 종의 목본성 식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봄 벚꽃이 만개한 서화연에서는 봄의 정취가 연못에 반영되어 더욱 화려하게 다가온다. 특히 하늘길에서 달빛정원까지 식재된 50여 종 6만여 송이의 튤립행렬이 큰 볼거리다. 또 아침고요 대표 정원인 하경정원에서는 기획된 한반도 지도모형의 정원위에 각양각색의 봄꽃향연이 펼쳐진다. 아침고요수목원만의 독특한 정원미학이 담긴 이 풍경은 CNN이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에 선정돼 소개되기도 했다. 축제기간에는 마임과 가드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도 5월 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진행돼 추억과 재미를 선사한다. 아침고요수목원 이영자 원장은 “축제기간 중 순차적으로 벚꽃, 목련, 매화, 수선화, 진달래, 튤립 등이 개화하고 이후 자연개화한 철쭉이 더해져 꽃이 만개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 벚나무가 하나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는 계절,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다. 목적지가 있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곳에서 잠시 만날 수 있는 벚꽃도 좋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흐드러진 벚꽃 속에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경기도내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소개한다. 가평 삼회리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경기도 가평의 대표 벚꽃터널인 '북한강로'는 신청평대교에서 양평군 서종면으로 이어지는 강변도로다. 가평 청평면 삼회1리 마을회관에서부터 북한강변을 따라 벚꽃 터널을 이루는 삼회리 마을의 꽃길 속 드라이브는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다. 이 구간 중 삼회리 벚꽃길은 신청평대교를 지나면서부터 삼회리 큰골까지 4.5km 구간이 벚꽃 터널을 이루고 있다. 벚꽃길 사이사이에 노란 개나리와 붉은색의 진달래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벚꽃길과 함께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의 시원함도 좋다. 가평 에덴벚꽃길은 실제 도로명이 벚꽃길일만큼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0여 년 전 길가를 따라 심은 수백 그루의 아기 벚꽃 묘목이 웅장한 풍채를 갖춘 어른 벚꽃 나무가 되어 터널을 이루고 있다. 용인 영동고속도로 마성 톨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 완연한 봄 날씨다. 전 지역이 자연생태공원이라 불리는 가평에도 봄 내음이 물씬 풍긴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닿는 가평은 멀리는 소풍의 기억부터 덜컹거리는 완행열차 시절의 MT 추억과 낭만, 젊음이 녹아있다. 지금은 완행열차의 향수를 느낄 수 없지만, 전철과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열차를 타면 옛 추억을 되돌기에 충분하다. 경춘선 전철을 타고 상쾌한 봄내음을 느낄 수 있는 가평의 봄맞이 명소를 소개한다. ■ 가평역 주변 ▲ 자라섬 : 북한강 변에 위치한 자라섬은 오토 캠핑장과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로 대표되는 생태·레저·축제의 섬이다. 오토캠핑을 하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많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생태공원인 이화원이 있는데 동서양과 영호남의 식물로 조성된 생태 테마공원으로 온실 안을 입체적으로 가꾸고 전통 정자를 설치해 우리나라 정원의 정취가 물씬 와 닿는다. 2백 년 이상 된 커피 고목, 수령이 5백 년 이상인 올리브나무 등 희귀 수목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아열대 식물원에 자리한 나비 스토리(생태원)는 반드시 들러 볼 곳이다. 1천㎡의 규모인 이곳에는 나비가 알에서 깨어나 허물을 벗고 애벌레 과정을 거쳐 번데기
[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사계절 언제나 꽃을 만날 수 있지만, 봄만큼 꽃이 격하게 반가운 시절은 없는 것 같다. 차가운 겨울을 이겨내고 해마다 산을 하얗게, 노랗게,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봄 꽃은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전령이자, 행복 전도사다. 3월과 4월 경기도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를 모아봤다. □ 이천 백사면 산수유꽃 축제 추위에 강해 진달래나 개나리·벚꽃보다 개화시기가 빨라 ‘봄의 전령사’로 통하는 산수유꽃. 이른 봄, 시원한 느낌을 주는 고풍스러운 나무에 화사한 황금색 꽃을 피워 내는 산수유에 취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이천시 백사면은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가 자생군락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원적산(634m) 아래 자리한 영원사를 향해 가는 길, 송말리부터 도립리를 거쳐 경사리에 이르기까지 산수유나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룬다. 매년 4월 초 열리는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에서는 산수유 차와 산수유 막걸리, 산수유 한과, 산수유 빵 등 푸짐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원적로775번길 12 홈페이지 : www.2104sansooyou.com 문의 : 031-631-2104 □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포천=황규진 기자] 국내 최초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아트밸리는 지난해에 경기도 유망관광지 10선에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지자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장 1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에는 야간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포천아트밸리에서는 설 연휴를 맞이해 다채롭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귀성객 및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설 연휴를 맞아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호수공연장 앞 광장에서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지게체험, 비석치기, 사방치기 등을 마련해 추억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한 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에서는 2월 16일 2회에 걸쳐 설날 태양 관측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오는 4월부터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홀로그램, 야간조명, 공중퍼포먼스 등 야간관광을 위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해 천주호 직벽에서 미디어파사드를 시범운영한다. 이는 최근 외국인 관람객의 급증에 따라 사업완료 전이라도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최대한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포천아트밸리는 설 연휴 기간 중 아침 9시에 개장해 밤 9시까지
[연천=권 순 기자] 경기 연천군에서는 1월 13일부터~다음달 2월 4일까지 『2018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 등을 준비했다. 눈 조각공원에는 공룡세상, 동화세상, 구석기세상, 동물의세상 등 다양한 주제로 신기한 눈 조각이 설치되어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이 될 것이다. 튜브썰매를 타고 즐기는 110m의 대형 눈썰매장은 보는 사람마저 아찔하고 환상적인 기쁨을 선사할 것이다. 얼음연못에 구성된 고드름터널, 얼음그네, 얼음기둥 등은 마치 만화영화 겨울왕국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얼음썰매장, 유아썰매장, 눈성미끄럼틀, 스노우보트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를 준비하였고, 열기구 체험, 어린이 놀이기구, 빙어잡기, 활쏘기, 당나귀마차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어 지루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특히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의 대표프로그램의 하나인 구석기바비큐체험은 참나무 장작 모닥불에서 돼지고기를 개암나무 꼬치에 구우며 겨울놀이에 언 몸을 녹이면서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2018년 연천 구석기 겨울여행은 겨울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