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의회,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 및 동두천 특별지원 촉구 결의문 발표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의회(의장 이성수)가 직접 나서서 95천 시민의 실망과 분노를 강하게 표출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28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동두천시의회는 미군 공여지 조기반환과 동두천에 대한 특별지원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문을 전격 발표했다. 이날 대정부 결의문은 박인범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이다.


참을 만큼 참았다! 얼마나 더 참으라는 것인가?”라는 격정적 외침으로 시작된 결의문에서, 동두천시의회는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민주화의 그늘에서 동두천이 70년간 도시 면적 절반 가까이를 미군에 내주며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사실을 상기했다. 동두천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주둔 미군 급감으로 인해 미군 의존 서비스업에 지탱해 오던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고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두천시의회는 미군기지가 옮겨가는 평택은 특별법 제정 등으로 정부가 전폭 지원하고 있는 반면, 지금껏 안보를 위해 헌신한 동두천에는 정부가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현실을 질타하며, 일례로 최근 뒤늦게야 반환이 결정된 캠프 호비 쉐아 사격장은 산속에 처박힌 활용가치도 없는 땅임을 지적했다.


동두천시의회는 국가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마땅히 주어져야 할 특별한 보상이 동두천의 정당하고 당연한 권리임을 선언했다. 이어 첫째, 동두천 내 모든 미군 공여지를 당장 반환할 것, 둘째, 환경치유와 공여지 개발 비용 일체를 정부가 책임질 것, 셋째, 빈사상태에 이른 동두천을 살려낼 동두천지원특별법을 즉각 제정할 것등 세 가지 요구사항을 밝히고, 만약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범시민 궐기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두천시의회는 결의문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는 눈물 흘리지 않도록 예우를 다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70년간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헌신해온 동두천시는 지역적으로 보훈의 대상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공략… 1,259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와 싱가포르에 경기도 내 유망 물산업 중소기업 7개 사를 파견해 총 84건 1,25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39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2023 경기도 물산업 통상촉진단’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물산업 육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경기도 유망 물산업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이자 급격한 도시화로 인해 물 부족 및 수질 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국가 차원에서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물산업 선도국가이지만 물 수입의존도가 높아 원수 확보 및 물 자급자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도내 물산업 중소기업에게는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있는 지역이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현지 파견 전 참가기업의 특성에 맞는 시장조사 보고서를 제공하고, 수출입 실무 및 수출상담 스킬 등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현지 상담장 구축,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 배치 등 참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