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업


경기도, ODA를 통한 경제네트워크 플랫폼 지원

[경기도북부청사=황규진 기자]경기도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확보한 베트남 주요 네트워크를 도내 관련 부서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연계해주는 경제네트워크 플랫폼 지원에 나섰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78일간 베트남의 경제 수도인 호치민시의 국제통상 분야 주요 공무원 및 기업인 20명을 경기도로 초청했다.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경기도는 호치민시 진출을 위해 네트워크 확보가 절실한 도내 중소기업들과 호치민시 공무원 및 기업인의 직접적인 만남을 주선하고, 수출·통상 분야 도내 부서 통합 간담회를 통해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베트남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10개 도내 중소기업들은 지난 1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호치민시 공무원 및 기업인들과 한 자리에 모여 기업의 베트남 진출 희망 상품들을 소개하고 호치민시의 산업분야 동향 정보 및 유통분야 해외진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도내 D 기업인은 해외진출 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인을 찾는게 가장 어렵다는 점을 거론한 뒤 오늘 참석해 주신 기업인들은 호치민시 공무원들과 함께 온 검증된 기업인들이다. 현지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주요 인맥들과 서로 주고받는 명함 자체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12일 외교정책과 주관으로 국제통상과, 농식품유통과, 투자진흥과, 환경정책과 등과 방문단이 한 자리에 모여 양 지역의 다 분야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 티 탄 케우(Võ Thị Thanh Kiều)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과장은 경기도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경기도와 호치민시 간 다분야 경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내 이렇게 우수한 산업기반과 기업들이 있는지 몰랐다면서 “11월에 호치민시에서 개최될 G-Fair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연락하겠다고 말했다.

호치민시 기업인 람 밍 후이(Lam Minh Huy) 회장은 이번 연수는 호치민시와 하노이에 유통할 만한 좋은 제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만난 경기도내 기업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많은 소비재들이 베트남에 유통되도록 하겠다고 연수소감을 밝혔다.

조정아 경기도 국제협력관은 국제교류 지형변화로 아세안 주요 국가 대상 국제교류 다각화가 중요한 시점이라며 “ODA사업을 통해 경기도와 베트남 간 상생협력의 기반을 구축하고, 우리 중소기업들에게는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 판로를 지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시 공무원들과 대형 기업인들은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을 직접 방문하고 13일 귀국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