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봉사단체 같이플러스(단장 김영선)가 지난 15일 송우리시내에서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이로 인한 경기침체 등 지치고 힘든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다.
커피차를 동원하여 시민들에게 커피와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였다. 추운날 따뜻한 커피와 차로 마음을 녹이고 몸을 녹이며 지난 한해 어려움은 잊고 새로운 해에는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커피를 받은 한 시민(여, 38세)은 “생각지도 못한 깜짝 이벤트에 당첨된 기분이다. 올 한해는 좋은 일만 생길 것 같다. 이런 행사를 준비해주신 봉사단체에 감사하다. 커피 한잔에 힘이 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영선 단장(회장)은 “모두 힘든 시기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어떤 특정계층이 아닌 우리 모두 다같이 힘내자는 의도였다. 작은 마음이지만 시민들의 마음에 크게 소용돌이 치기를 희망해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같이플러스는 독거노인을 위한 떡국 지원, 학교 밖 청소년지원, 거리정화 활동, 농촌 일손돕기, 포천시 교육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탁,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한 라면 기탁,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한 식료품 지원, 취약계층 명절음식 지원 등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