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규진기자] 김성남 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국민의힘, 포천2)은 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포천시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가축방역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5일 포천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었고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포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발생하고 있어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막기 위한 차단방역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포천시 축산과 최명식 축산과장은 “포천 발생농장은 가축 및 오염물건 처리를 9일 완료하였고, 10km내 방역대 55호(포천31, 철원24), 도축장 역학관련 153호(포천, 연천, 파주, 양주, 동두천)에 대하여 이동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이 현장 임상예찰 및 채혈 정밀검사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 김종훈 과장은 “경기도는 2021년 5월 영월 양돈농가 발생이후부터 도 전역을 「ASF위험주의보」 발령하여 양돈농가는 산행금지, 트랙터 등 농장 반입금지, 쪽문폐쇄, 농장방문자 신발소독, 장화갈아신기, 차량바퀴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남 농정해양위원장은 “야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축 질병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더 이상의 추가 발생을 막는 등 방역 태세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농가의 적극적 협조와 방역 기관의 엄격한 예찰·방역 활동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질병 발생을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농가에서는 방문자 및 차량 소독, 장화 갈이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