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술지움’ 톡톡 튀는 성과로 보답"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올해 4월경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이하 술지움)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성과를 내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술지움은 술이 움트는 곳, 술의 집이라는 뜻에 국술의 다양성과 술 문화공간으로 맥주, 증류주, 약주, 와인 등 다섯 주종의 양조설비를 모두 갖춘 시설로 지난해 말 준공했다.

 

26일 가평군에 따르면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4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획을 진행한지 9개여 월 만에 전국 유일·최고의 술 아카데미 교육장으로 발돋움하고 양조산업의 저변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술지움은 금년도 4월 막걸리 및 증류주 체험 등을 시작으로 7월에는 술 해설사 양성 기초 및 심화 과정 교육을 운영해 왔다.

 

10월부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비롯해 가평 귀농귀촌학교·농촌체험마을 14개소·양조장 11개소·양조체험장 3개소 등과 관광콘텐츠 및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개발하고 있다.

그 결과 국가 균형 발전사업(자율계정) 가평군 평가 우수에 이어 우수사례 기관·유공자 표창을 수상하고 우수사례 선정에 따른 국비 92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10월 기준, 7개월간 방문자가 1000여 명을 넘어서고 2300여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등 단기간 최고의 성적으로 거두며 양조 관광·체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가평 술지움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촌체험마을 사업 및 구석구석 양조장(3개소)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체험관광 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객 증대와 양조창업자 유치를 통한 정주 인구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포도, 사과, 잣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농가와 지역경제의 선순환 연결망을 구축하고 인근 숙박업계와 협약(MOU)을 통해 장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지역 상권과의 상생 효과를 이뤄간다는 방침이다.

 

가평 공유양조벤처센터 술지움은 농촌 신 활력 플러스 사업으로서,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 농산어촌개발 대상지로 군이 선정되면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부지면적 3,045(921)에 연 면적 981.192층 건물로 1층 양조 공간에서는 막걸리·약주·맥주·과실주·증류주를 빚을 수 있는 생산 설비와 견학 동선을 갖추었고 2층은 시음장, 체험장, 판매장의 양조 체험 카페로 꾸며졌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부족과 고령화로 침체하는 농촌이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농촌 경제활동의 다각화를 통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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