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이 저출산고령화 사회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청년들의 인구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 유입이 지방소멸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는 판단 아래 청년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일자리와 주거 안정 등을 중심으로 필요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청년정책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부터 청년팀을 신설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청년 관련 업무를 한데 모아 더 다양한 청년정책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 계층인 내부 공직자 중, MZ 세대 25명을 정책동아리로 구성해 기성 직원들의 관념을 깨는 신규 정책사업 5개를 발굴, 이 가운데 실효성 있는 사업 3건을 금년도부터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운영으로 청년정책 실행계획 수립 및 평가와 각종 정책 결정 과정에서 청년의 의사 반영 및 참여 보장 등 서로 긴밀하게 연결하는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키로 했다.

 

또한 신규사업으로 기업에서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해당 기업에 급여(생활임금) 일정 부분을 보전하는 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민선 8기 주요 과제로 지역 가치 창업가인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를 양성키로 했다.

 

공약사업으로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돕기 위해 구직목적 면접 응시자들에게 정장을 빌려주는 청년 면접 정장 대여사업을 벌인다. 개인별 원하는 업체에서 정장(하의셔츠·블라우스·넥타이·구두 등 맞춤형 품목 대여 시, 1인당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된다.

아울러 미취업 청년 채용 시, 인건비 및 성과급(인센티브) 지급 등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사업 참여자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 청년들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분야 간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더불어 청년들에게 고른 취업 자격 기준획득 기회 제공을 위해 시험·어학 응시료를 지원하는 경기 청년역량 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상·하반기에 걸쳐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가평 공영 버스터미널 지하 1층을 청년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내년도 행정안전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 조성 사업공모에 참여하는 등 청년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살기가 좋고, 일자리가 있고, 내 가족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면 청년세대가 떠날 이유가 없다청년층의 일자리와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젊은 층이 지역을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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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