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AI 활용한 8개 업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가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업무자동화(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교통 등 8개 과제에 적용하기로 하고, 이르면 연말부터 활용한다.


경기도는 2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중간보고회를 열고 8개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단순 반복성 행정업무를 자동화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내용이다. 도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접목된 업무자동화(RPA) 시스템을 본격 도입해 시스템 구축 중이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와 자체 발굴을 추진해 총 14개 부서 26개 과제를 발굴했으며, 내부 검토와 사업자 컨설팅을 거쳐 최종 8개 과제(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 등)를 확정했다.

예를 들어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업무의 경우 업무자동화 도입을 통해 기존 수작업으로 추진했던 단순 반복 작업 시간이 기존 3200분에서 300분으로 90% 이상 단축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률 분석 업무자동화 과제는 행정안전부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기도 행정 혁신 사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초과근무수당과 매식비 산정 업무 역시 매번 엑셀파일에 자료를 일일이 입력하는 단순 반복 업무 역시 업무자동화시스템을 활용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도는 개발과제별 담당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12월까지 업무자동화시스템을 구축, 실제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업무자동화가 업무생산성을 크게 향상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공무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연종 경기도 AI미래행정과장은 중간보고를 통해 사업의 진행 상황을 명확히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필요한 조정 사항들을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사업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공무원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