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예산 전년대비 7.2% 증가 ‘기회’, ‘책임’, ‘통합’ 3대분야에 집중투자

[경기도=황규진기자소상공인 힘내GO 카드,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등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이 담긴 2025년 경기도 예산안이 30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 경기도 예산 387,221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 대비 26,011억 원(7.2%) 늘어난 금액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025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고 이미 민생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비상한 상황에는 특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과감한 확장재정을 이어가는 것은 사람 중심경기도의 담대한 결심이자 해법이라며 확장재정 기조를 분명히 한 바 있다.

2025년 예산안 확정에 따라 경기도는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기회’, ‘책임’, ‘통합’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확장재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기회를 누리는 기회수도 경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예산개요

2025년 예산은 일반회계 347,398억 원과 특별회계 39,823억 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예산안은 올해 321,504억 원 대비 25,894억 원이 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역점사업 편성현황은 다음과 같다.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민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민 지원을 통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예산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1,010억 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에 250억 원이 확정됐다.

대출한도와 신용도 하락 등으로 자금 융통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 자재비, 공과금 등 필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힘내GO 카드지원에 150억 원이 편성됐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공동체 등 소비촉진행사를 지원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에 100억 원, 도내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과 상환부담 경감을 위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상환연장 특례보증에 50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관광사업자 위기극복 특별자금지원에 20억 원,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가와 환율 변동성 확대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경기 중소기업 환변동보험 지원에 20억 원을 편성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빈틈없는 복지서비스 강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빈틈없는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해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한 참전명예수당에 282억 원, 장애인의 사회적 가치활동을 보상하며 신체활동 및 사회참여 활동 증가를 위한 장애인 기회소득에 140억 원을 투입한다. 저소득 노인 환자에 간병비를 지원하는 간병 SOS 프로젝트에는 50억 원이 편성됐다.

AI·반도체·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 육성

AI·반도체 등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경기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LLM) 구축 등 생성형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103억 원, 인공지능 기반 창업 공간·교육·기술 실증 등 창업캠퍼스 공간 조성을 위한 AI 혁신 클러스터 조성에 78억 원, 반도체 중견중소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2억 원을 투입한다.

기후위기 및 미래대응을 위한 선제적 노력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와 우주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후위성에 45억 원,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에 350억 원, 주택 태양광(3kW) 설치 지원을 통한 에너지 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전력 자립 10만가구 프로젝트에 107억 원, 기후격차 해소와 건강 피해 구제를 위한 전 도민 기후 관련 건강피해 보장보험 지원을 위한 기후보험에 34억 원 등이 투입된다.

도로하천철도 등 SOC 집중 투자 및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

도로·하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과 대중교통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집중 투자한다. 국지도지방도 도로확포장공사에 3,560억 원, 시내버스 운행 안정화 및 도민 교통서비스 개선을 위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에 2,708억 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The 경기패스에 1,583억 원 등이 투입된다.

저출산 극복과 청년·베이비 부머들을 위한 다양한 기회제공

저출산 극복과 청년·베이비 부머에 기회제공을 위한 예산으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에 332억 원, 청년기본소득에 965억 원이 편성됐다. 청년의 미래설계 기회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청년 사다리·갭이어에 121억 원, 기업과 베이비부머가 상생할 수 있는 유연한 일자리 정책을 위한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에 63억 원 등이 확정됐다.

북부 대개조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부터 우선 추진

북부 대개조 우선 추진 예산으로 경기 북부지역 교통불편 해소 등을 위한 북부 국지도·지방도 도로확포장 공사와 북부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북부 SOC사업에 2,040억 원, 국제 전시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에 430억 원 등이 확정됐다.

또한, 광복 80주년을 맞아 자랑스런 독립운동의 정신과 역사를 기리기 위한 독립기념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문화사업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예산안 동의 인사말을 통해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고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지금은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오늘 의결해 주신 예산은 1,410만 경기도민의 삶과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유례없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또한 이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기 추경도 적극 검토하겠다.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우리 경제와 민생을 지켜내겠다. 지금 대한민국 이 위기를 1,410만 경기도가 중심을 잡고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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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