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경기교육은 시대변화에 한발 앞서 미래교육을 준비했습니다.

2023, 유용한 설계도를 완성했습니다.

2024, 견고한 시공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5, 경기도교육청은

미래교육청으로 새출발합니다.

 

미래교육청

학생 개개인의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잠재력과 역량이

한없이 커지도록 입체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서열을 매기고, 승자와 패자를 구분하는 교육이 아닌

100명의 학생에게 100개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이자 시작점은 학교

 

경기미래교육청

공교육의 영역을 학교 밖으로까지 확장한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교육 1섹터는

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입니다.

교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학생의 미래 준비에 필요한

기본인성과 기초역량을 기르는 데 주력합니다.

교사의 교육활동은 하이러닝 고도화를 통해 충실히 지원합니다.

 

공교육 2섹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공유학교입니다.

지역사회가 갖춘 다양한 교육 역량을 학교와 연계해

학생 개개인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합니다.

 

공교육 3섹터는

AI교사와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경기온라인학교입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간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나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의 다양한 변주와 합주 속에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은 완성됩니다.

이를 통한 공교육의 확장을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최고의 교육콘텐츠 프로슈머이자 경기교육의 미래인 교사가

연구와 협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춘 조직개편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조직 체계를 동시에 갖춰야 합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 각 부서와 25개 교육지원청은

교육의 섹터에 맞는 체계로 조직되어 있지 않기에

학교 현장의 밀착 지원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새해에는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에 맞춰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의 조직을 새롭게 개편합니다.

 

조직개편과 함께 교육행정의 디지털 전환에 따라

데이터 기반 교육행정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업무를 개선하여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합니다.

 

이를 통해 각 섹터의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교육현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튼튼한 체계를 갖추겠습니다.

 

세계로 펼친 경기미래교육

 

지난 12월에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전 세계가 교육으로 하나가 되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전 세계 56개국에서 참가한 2,800여 명의 교육전문가들은

협력과 연대,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의 교육 등

2021년 발행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담론이

경기교육 현장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체험하며

놀라움과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포럼은 경기교육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경기교육가족의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했다는 확신을 갖게 했습니다.

 

경기교육의 경쟁력은 자율과 균형 속에서 성장하였습니다.

 

2025, 경기도교육청은

학생, 교사,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가

각자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공감과 포용, 균형의 가치를 실현하는

토론교육을 더욱 활성화하여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경기교육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넘어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역할도 적극 펼치겠습니다.

 

교육 본질의 실현을 위한 대입제도 개혁

 

이와 같이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의 기조 아래

자기 주도성, 문제해결력, 창의력과 같은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대학입시라는 장벽 앞에서 멈출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학생이 지식을 얼마나 암기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선택지에서 정답 고르는 기술을 배우도록 강요하는

낡고 시대에 뒤떨어진 대입제도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유중등 교육이 모두 대학입시로 귀결되는 현재의 구조,

점수로 줄을 세우는 방식인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는

우리 학생들의 밝고 아름다운 미래를 열어줄 수 없습니다.

 

이제 경기도교육청이 대학입시 개혁에 앞장서고자 합니다.

 

교육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입 전형 방안과

대입 정책 개혁안을 같이 논의하겠습니다.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공정한 평가시스템을 도입해

학생, 학부모, 대학 등 모든 교육구성원의

신뢰를 얻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여 제시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경기교육은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통해

세계교육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확신과 자긍심을 얻었습니다.


경기교육은 경기교육가족의 힘만으로도

변화를 이뤄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미래의 주역이 될 소중한 학생과

학생 지도에 헌신하시는 선생님,

이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교직원과 학부모님 여러분!

 

그동안 견고하게 쌓아온 교육의 성을 허물고

미래교육을 향한 새로운 길을 닦는 여정에

경기교육가족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학생들이 과거보다는

더 밝고 더 정의롭고 더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그래서 더 아름다운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만들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교육가족과 함께

미래교육청으로 첫발을 내딛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찬 2025년 새해를 맞아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25. 1. 1.

묶음 개체입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