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실천하는 청렴”… ‘청렴이음’ 릴레이 눈길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청렴을 형식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35청렴추진단발대식을 가진 데 이어 릴레이 방식의 청렴이음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내용이 시사적이고 유머러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렴이음은 공직자가 직접 청렴을 주제로 한 N행시, 표어, 다짐 문구 등을 포스터·카드섹션·현수막·배너·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캠페인이다. 한 부서가 참여한 후 두 개의 부서를 지목하면, 지목받은 부서는 5일 이내에 청렴이음을 수행하고 다시 다음 부서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군은 발대식에서 청렴추진단의 목표를 공유하고, 첫 번째 참여 부서로 소상공인지원과와 청평면을 지목했다. 이후 모든 부서가 창의적 방식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하며 조직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특히 각 부서가 제작한 청렴이음포스터나 배너 등은 공직자 행정망인 새올 게시판에 올리는데,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청렴 실천 의지를 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릴레이 첫 지목부서인 소상공인지원과는 청렴을 주제로 각 팀별 특성에 맞춰 청렴페이’ ‘청렴 특급배달’ ‘청렴에너지 충전’ ‘청렴 흥뻐스등으로 코믹화 한 포스터를 제작해 새올 게시판에 올렸다. 청평면의 경우 영화 서울의 봄을 패러디해서 부서에 답례품으로 배달된 홍삼 박스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극화해서 유머러스하게 담았다.

 

직원들은 작품 제작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청렴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청평면의 이진규 주무관은 “‘청렴이음을 준비하면서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직원들 간의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서태원 군수는 청렴은 형식적 다짐이 아니라 공직자 스스로 이를 체감하고 실천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가평군은 이번 청렴이음캠페인뿐만 아니라 청렴 교육과 자율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