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도서관, ‘우리동네 카페애서(愛書)’ 운영 ‘눈길’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커피 향기와 책 냄새가 어우러지는 이색적인 카페 공간 만들기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가평군도서관은 기증도서를 활용한 우리동네 카페애서(愛書)’ 사업을 최근 들어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군에서 관내에 있는 카페와 협력해 서가와 도서를 비치하고, 군민들이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사업은 책을 사랑하자는 취지와 함께 기증도서 재활용을 통한 자원 선순환에도 초점을 뒀다. 가평군도서관은 참여를 희망한 카페 6곳에 총 800여 권의 책을 지원했다.

 

지역별로 책과 함께 조성된 카페는 가평읍 이디야 가평역점(문화로 13-39 2)과 감성커피(보납로 9) 설악면 코너커피75(신천중앙로 120번길 28)와 스타벅스 가평 설악IC DT(신천리 554-5) 청평면 가나커피(강변로 45-26) 조종면 올데이커피(조종희망로 7, 103) 6곳이다.

 

가평군은 이처럼 지역 도서관 중심에서 벗어나 군민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 독서환경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우리동네 카페애서(愛書)’ 사업을 통해 카페를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공간이 아니라 책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장소로 변화시키고 있다앞으로도 도서관의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주민들의 생활 속에서 책이 스며든 생활문화 환경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