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국립수목원, 수목원·휴양림, 산림OECM으로 첫 등록

[포천=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국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수목원과 자연휴양림 3곳을 국내 최초로 산림OECM으로 평가하고, ‘한국보호지역 통합 DB(KDPA)’에 공식 등록을 완료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추가 후보지에 대한 평가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등록은 수목원과 휴양림의 생물다양성 보전 기능을 인정받은 첫 사례로, 보호지역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수목원은 2021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제시한 OECM 평가 프레임을 기반으로 국내 산림 분야에 적용 가능한 후보지를 분석해 왔다. 그 결과, 수목원 및 식물원, 자연휴양림, 산림습원, 풍혈지 등을 잠재적 대상지로 선정하였고, 이 중 일부 수목원·식물원과 자연휴양림이 모든 OECM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에 산림OECM으로 등록된 대상지는 총 3곳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1,211ha), 국립가리왕산자연휴양림(10,209ha), 국립검봉산자연휴양림(751ha)이며, 전체 면적은 12,173ha로 여의도 면적(290ha)42배에 달한다. 관련 공간 정보는 한국보호지역 통합 DB 시스템(http://www.kdpa.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번 등록을 계기로, 해당 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전 실태를 정밀 조사하고 장기적인 현지내 보전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더불어 다른 수목원·휴양림을 대상으로 한 추가 생물다양성 현장 조사도 본격 추진함으로써, 산림OECM 확대와 국가 보호지역 체계 보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산림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산림보호구역 확대와 더불어 산림OECM 등록을 통한 산림생태계의 연결성 강화에 힘쓰겠다, “이로써 생물다양성협약(CBD)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이행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