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도시공사(사장 이상록)는 포천공영버스터미널 내에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 설치를 마무리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무더운 여름에도 아이와 엄마가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통해 가족 친화적이고 쾌적한 공공시설 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되었다. 특히, 영유아를 동반한 보호자와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작지만 큰 시원함으로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한 것이다.
공사는 사용되지 않던 기존 승무원 휴게실 공간을 활용해, 경량 칸막이와 커튼을 설치한 독립형 수유 부스를 마련하였고, 고정식 기저귀 교환대, 위생수거함, 유축기 사용을 위한 콘센트, 유모차 거치 공간, 아기의자 등 세심한 편의시설을 함께 비치하였다. 이와 함께 명확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소모품 보충과 위생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관리 체계도 갖추어 시민이 언제든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도시공사 관계자는“이번 수유실과 임산부 휴게실이 한낮의 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쉼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작지만 꼭 필요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여, 시민의 일상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천도시공사는 시민을 위한 배려와 실천을 바탕으로 한 행정의 좋은 사례를 남겼으며, 앞으로도 공공시설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사람중심의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