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는 5월 16일 오후 2시부터 2시 20분까지 20분간 제414차 공습대비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공 대피 훈련은 도내 공공기관(도·시군) 및 학교(초·중·고)를 중심으로 직원·학생·민방위대원 등 4만 5천여 명이 참가했다. 경기도청사에서도 김동연 지사를 비롯한 3,181명의 직원들이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해 지하 2층으로 대피하는 훈련을 했다. 다른 공공기관에서도 공습경보 발령에 따라 전 기관 직원 및 학생들은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하고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교육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에 대비한 실제 훈련으로 비상시 행동과 대피요령을 습득하고 보완사항을 발굴해 도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훈련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도민들도 안전디딤돌 앱 등을 활용해 주변 대피장소를 미리 확인해두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과 KT(대표이사 구현모)가 16일 ‘중학생 인공지능(AI) 코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학생에게 쉽고 재미있는 AI 코딩 경험 제공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의 디지털 기술 이해 ▲학생 컴퓨팅 활용 능력 증진 ▲AI를 활용한 학습지원 체제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 운영은 AI 코딩 과정을 이수한 대학생 멘토와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을 소그룹(1:3)으로 구성해 개별 맞춤형 학습으로 진행한다. 희망하는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8월까지 진행하며, 학생들은 멘토에게 실시간 온라인 쌍방향으로 AI 코딩 프로그램을 배우고 학습 관련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한편 2024년에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학생 디지털 역량 함양을 위한 정보교육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 외에도 AI 코딩 블록 플랫폼을 활용해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 디지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
[경기도 =황규진기자] 사업 자금이 필요한 영세자영업자나 저신용 서민 등 577명에게 총 99억 원 규모의 불법 고금리 대출을 해주고 연 이자율 최고 3만 8천274%의 살인적 고금리를 수취한 사채업자 일당이 검거됐다. 연 이자율 3만 8천274%는 전국 특별사법경찰단이 검거한 범죄 사례 중 최고 불법 고금리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2일부터 4월 28일까지 불법대부업 기획 수사를 통해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10명을 검거해 이 중 7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입건한 나머지 3명은 곧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며 “최근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돼 경제적 취약계층을 노리는 범죄행위 확산이 우려된다. 도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를 엄정 대처할 방침이며 피해자와 도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수사 결과, A씨와 텔레그램 상으로 알게 된 피의자 2명은 공모해 인터넷에 ‘법인자금 긴급대출’ 광고를 게재하고 영세자영업자 등 총 416명에게 80억 6천400만 원에 달하는 불법 대부 및 대부 중개행위를 해서 10억 2천374만 원(연 이자율 최고 3만 8천274%)의 고리이자 및 중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청소년에게 마약류 및 약물 중독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 교육’을 새롭게 추진한다. 경기도 청소년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청소년 마약사범이 지난 6년간 304%가 증가하는 등 청소년 마약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청소년 시기부터 마약과 약물 등 물질중독에 대한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려줄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에서 시작됐다. 지난 2월 도는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사업을 추진할 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약물중독문제의 전문기관인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를 사업 운영 단체로 선정했다. 청소년 물질중독 예방사업은 도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나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기관이나 소년원 등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연극을 통한 예방 교육, 참여형 수업을 통한 예방 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교육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누리집(http://ggdrugfree.or.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며,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사업을 통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6월 12일까지 ‘2023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교육지원’ 과정별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교육지원’은 1인 미디어 활용 저변 확대를 위한 크리에이터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유튜브 이외에도 교육 과정을 다양화했다. 교육은 단기, 정규, 강사양성 3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히 단기 과정은 대면 교육을 확대해 매월 모집과 교육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나머지 과정들도 전체 실시간 라이브 강의로 편성해 현장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정규 과정은 유튜브 채널 운영 및 콘텐츠 제작 교육이, 강사양성 과정은 미디어 교육 강사가 되기 위한 기초 역량 함양 교육이 진행된다.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정규 과정 1·2기와 강사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며, 5월 17일부터는 단기 과정 6월 교육생을 모집한다. 과정별로 모집인원과 자격요건, 선발기준이 다르니 모집공고를 잘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과정의 교육비는 무료이며,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전문적인 커리큘럼의 크리에이터 이론 및 실습 교육 기회가 제공된다. 70% 이상 교육을 이수한 수료자 대상으로 후속 프로그램이 진행되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자동차 관련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실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사업’의 일부로, 인공지능 솔루션 실증을 통해 자동차 분야 제조기업의 공정상 문제해결을 지원하고 기업의 제조데이터 활용능력 향상과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지원예산은 총 12억 원으로 3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4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서류와 발표평가 후 수요기업 현장을 방문해 설비·제조데이터 보유 여부 등을 검토해 최종 선정한다. 신청은 수요기업과 인공지능 공급기업 간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수요기업은 스마트공장을 가동 중인 경기도 소재 자동차 관련 분야 중소·중견 제조기업이 대상이며,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 인공지능 공급기업 풀(pool)에 등록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기업은 인공지능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심화컨설팅 후 실증환경을 구축해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 제조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분석 후 공정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실증을 공급기업과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를 키우기 위해 미래형 과학교육 기반의 학생 맞춤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학생이 과학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실생활과 연계된 탐구 활동을 하며 문제 해결, 참여, 실천까지 확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기 활용 탐구 활동이 가능한 경기 미래형 과학실 ▲상상한 것을 함께 만드는 STEAM 메이커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환경교육 ▲다양한 영역으로 창의력과 잠재력을 키우는 영재교육을 확대한다. 특히 첨단 기자재를 구비한 경기 미래형 과학실 모델학교(15교)과 지역 맞춤 경기 미래형 과학실(201교) 구축에 예산 200억을 지원한다. 또 경기 미래형 과학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수업콘텐츠를 개발해 학생주도 탐구 중심 과학교육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학생이 상상한 것을 스스로 펼치고 융합해 만들 수 있는 STEAM 메이커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 메이커 교육과정 운영 ▲경기메이커학교(19교) 운영 ▲지역사회와 연계한 STEAM 메이커 생태계를 조성을 확대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 지역과 학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피부에 와닿는 저출생 대응 정책을 도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도지사와 도민참여단 200명이 직접 참여하는 ‘(가칭)인구2.0 위원회’를 발족한다.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 구상을 구체화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담아내기 위한 시도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월 1회 정기위원회를 직접 주재할 계획이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미국 1.64명, 일본 1.3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명 이하는 한국이 0.78명으로 유일했다. 결혼 건수는 지난 10년 새 40%, 첫째아 출생아 수도 37% 하락했다. 2022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63.9%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녀 수가 2명인데 실제 둘째아 출생 비중은 35.7%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는 첫째아 출생은 결혼이라는 복합적인 문제가 더해지지만 둘째아 출생은 정책적으로 장애요인을 제거해준다면 저출생 문제의 돌파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도민에게 장애요인의 원인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도민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든다. 위원회의 도민참여단 인력풀은 ▲출생, 육아, 돌봄의 현장에 있는 도민 ▲가족친화경영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