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가뭄 피해 대응과 효율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안성 고삼‧양성면과 용인 원삼면 지역에 고삼-노곡‧용담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안성‧용인 고삼-노곡‧용담지구를 기본 조사지구로 선정, 국비 311억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 사업이란 기존 수리시설의 용수공급 능력을 체계적으로 연계‧배분해 여유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도모하고 지역 간‧수계 간 용수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안성 양성면의 노곡저수지, 용인 원삼면의 용담저수지는 유량이 부족하고 유역면적이 저수지 규모에 비해 작다. 이 때문에 최근 가뭄 등으로 연평균 저수율이 50% 수준에 머무르면서 지역주민들이 상습적인 가뭄 피해를 보았다. 도는 인근 고삼저수지에 양수장 1개소와 용수로 21.4km를 설치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는 노곡‧용담저수지에 연결할 예정으로 항구적인 가뭄대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어 김포 가현지구도 실시설계를 착수하게 돼 총사업비 36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김포시 통진읍 일원과 인근 강화도까지 농업용수가 효율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범 경기도 농수산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원산지 활용·관리 능력 향상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고자 ‘2023년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하고자 하는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FTA센터는 올해 전국 18개 센터 예산 18억 5천만 원 중 22.8%에 달하는 4억 2천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센터 지원금 중 최고액으로 더 많은 기업에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원산지증명서 또는 원산지확인서 발급,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과 같이 필요시기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기업에는 ‘기초’ 컨설팅을, 원산지 판정부터 전산시스템구축, 업체별 인증수출자 취득, 사후 검증 대응 등 심화된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는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기업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난해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은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으로, 최근 한일 경제협력
[동두천 =박지환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31일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난 70년 안보 희생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과 당면한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형덕 시장은 김동연 지사에게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경기도형 복합개발사업 선정 ▲경기도의료원 이전 및 의대 설립 지원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기도형 복합개발사업은 노후한 공공청사와 공공임대주택을 복합개발하여 청년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층의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의료원 이전 및 의대 설립은 시의 오랜 숙원사항인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된 제생병원 건물을 활용해 의료원을 유치하고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는 응급의료분야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상황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섬유 기업의 해외 진출과 판로 확대를 위한 경기섬유마케팅센터(GTC) 운영에 올해 20억 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색됐던 섬유 수출시장의 재개와 해외바이어 재편 등 급변하는 섬유마케팅 시장에서 경기도 기업의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년(18억 원) 대비 2억 원이 증액된 예산이다. 특히 올해는 LA, 뉴욕,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친 수출로드쇼를 진행해 섬유 기업의 현지 방문과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럽지역 수출로드쇼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수출 촉진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섬유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는 유럽 시장 진출과 신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섬유마케팅센터는 LA, 뉴욕, 상해에 해외 지사를 두고 2011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운영하는 섬유 전문 마케팅 지원센터다. 현지 섬유마케팅 전문가를 활용해 구매자(바이어) 발굴, 기업과 구매자 간 고충 해결, 수출 계약체결 등 도내 섬유 기업의 수출 전(全) 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섬유 후발 국가의 저가 공세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상황 속에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작년 10월부터 추진해온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대책 기간(특방 기간)’을 3월 31일부로 해제하고 4월부터 평시 방역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도는 매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도가 높은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방 기간’으로 정하여 강화된 방역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철새 북상 시기가 늦어지고 2월 말까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3월까지 한 달 연장해 조류인플루엔자 추가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특방 기간 종료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잔존 바이러스 유무 확인을 위해 모든 종류의 가금류를 포함한 가금농장 563호와 전통시장 계류장 등 시설 43개소를 대상으로 사육 가금 및 환경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한 바 있으며, 남아있던 도내 방역대도 모두 해제했다. 특방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경보단계가 지난 2022년 10월 12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된 이후 170여 일 만에 다시 ‘주의’ 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경기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본부 운영이 종료된다. 또한 이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해 버스요금에 이어 도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도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도에서 관리하는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를 동결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월 버스요금 이후 두 번째 공공물가 인상 동결 조치다. 경기도는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어려워진 서민경제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요금 동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가 주무관청인 민자도로 3곳은 도와 민자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협약에 따라 매년 통행료를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조정해야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하면서 민자사업자들이 전 차종에 걸쳐 100원에서 400원까지 통행료를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2023년 통행료 조정신고서’를 경기도에 신고했다. 그러나 도는 서민 가계 부담 가중 등을 고려해 통행료 동결 내용을 담은 의견 청취안을 지난 3월 7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경기도의회는 정책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도 재정 상태 및 서민경제를 고려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의 청년정책을 공무원, 전문가, 청년 등이 모여 심의ㆍ조정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제4기 위원장으로 1992년생 청년 활동가인 최태석 위원을 선출했다. 제3기까지 위원장은 중장년 전문가가 맡았으나 이번엔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이 처음으로 선출됐다. 경기도는 30일 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제4기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경기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기본법’과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17년 2월에 제1기가 구성된 이후 이번에 제4기를 맞이했다. 이번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원은 당연직 위원인 경제투자실장, 도시주택실장, 사회적경제국장 3명과 도내 청년, 도의원, 청년 전문가를 포함한 위촉직 위원 17명으로 총 20명이다. 이 중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이 10명으로, 총인원의 과반수를 이루도록 했다. 이날 행사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위촉장 전수,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2023년 경기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보고 및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태석 위원장뿐만 아니라 부위원장에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연구소 부소장인 문보경 위원도
[경기도 =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고양‧김포‧파주시와 공동으로 일산대교의 무료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대응책 마련을 위한 공동추진단 본 협의체가 3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2부지사 집무실에서 고양시 이정형 제2부시장, 김포시 엄진섭 부시장, 파주시 김진기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추진단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경기도는 민선8기 출범 이후에도 지속적인 일산대교 무료화 정책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도·시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운영을 고양‧김포‧파주시에 제안했다. 이날 회의는 3개 시 모두 도 제안에 동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본 협의체 회의에서는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운영 방향과 일산대교 사업시행자 측의 공익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재판 관련 공동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산대교 무료화 공동추진단 운영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본 협의체와 실무협의체로 나눠 운영할 예정으로 본 협의체는 행정2부지사, 실무협의체는 도로정책과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통해 경기서북권 지역의 경제 상생 발전과 경기서북부 도민의 교통기본권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