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행정안전부가 공표한 ‘지역안전지수’에서 10년 연속 도 단위 최다분야 1등급 지역에 선정됐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체 6개 평가지표 가운데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5개 분야에서 모두 1등급으로 선정돼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로 도는 2015년부터 매년 공표된 ‘지역안전지수’에서 10년 연속 최다분야 1등급을 받아, 높은 안전수준과 안전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범죄 분야는 아동안전지킴이집과 자율방범대원 수를 확대하는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해 개선할 여지가 있다. 안치권 경기도 안전기획과장은 “경기도가 최다분야 1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안전관리 정책 강화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관계자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라며 “범죄 분야 지표 개선을 위해 관계기관과 민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는 6개(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분야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 안전수준을 계량화한 후 1∼5등급으로 나눈다. 1등급일수록 동일 단위 행정구역 내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경기도=황규진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김성중 행정1부지사, 고영인 경제부지사, 조선호 소방재난본부장, 주요 실국장들과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김 지사는 이날 방명록에 ‘우리 모두의 아픔입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은 뒤 대표로 헌화했다. 조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도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들에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위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2024년 마지막 날인데 참담하지만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사고 발생 이후 희생자 운구 이송을 위한 119구급차 6대를 현장으로 보냈으며 경기도 쉼터버스와 방한물품, 식료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대응과 지원을 위해 상황 종료시까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행정1부지사와 안전관리실장(총괄조정관), 철도항만물류국장(통제관), 물류항만과장(담당관)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다. 참사 관련 현황파악 및 사망자 유족지원 등이 주요 임무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실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교육 지원시스템’(이하 지원시스템) 명칭 공모 결과 ‘꿈it(잇)다’가 공식 명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지원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분석해 제공하고, 학생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진로와 진학 방향을 설계하도록 돕는 온라인 진로교육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으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온라인 진로적성 검사, 학생 맞춤형 진로탐색 정보 제공 등)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진학 설계 지원(대학 및 학과, 전형 정보‧진학 정보 제공, 인공지능 모의 면접 등) ▲시스템 다국어 번역 안내 ▲학생 개인별 진로 심리검사 이력 관리 체계 구축 등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지원시스템의 활용 홍보 효과를 높이고, 교육공동체가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마련했다. 그 결과 경기교육공동체(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가 적극 참여해 모두 1,336편의 명칭 공모가 접수됐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눠 실시됐다. 1차 전문가 심사에서는 ▲지원시스템의 목적과 기능을 잘 표현한 적합성 ▲인공지능 기술과 새로운 경기 진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시험 신뢰성 보장을 위해 국제숙련도 참여, 정기검사를 통해 축산물 시험능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은 국제표준화기구(ISO, 아이에스오)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아이이시)에서 정한 국제 규격·표준 기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조직, 시설, 인력 등을 평가해 특정 분야에 대한 시험 역량이 있음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정기구가(KOLAS)가 주관한다. 한국인정기구는 공인기관이 인정기준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조 인정 후 1년, 그 후에는 18개월 이내에 정기검사(현장평가)를 실시한다. 도는 지난 2022년 2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시험 중 농축산물 분야’, ‘생물학적시험 중 미생물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해 왔다. 올해 화학시험 분야는 3월에 이탈리아 테스트 베리타스(Test Veritas)에서 시행한 국제숙련도평가에 참여했고, 생물학적시험 분야는 5월에 영국의 파파스 국제비교숙련도평가(FAPAS)에 참여해 국제적 기술능력을 인정받아 적합 판정을 받았다. 8월에는 한국
[경기도=황규진기자]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희생자를 애도하며 새해 해맞이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앞서 경기도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 광복 80주년을 맞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새롭게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오는 1월 1일 수원시 서장대 일대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피해를 보신 분들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현재는 인명구조가 최우선이다. 경기도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기후행동 기회소득,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등 김동연 지사의 역점 사업이 담긴 2025년 경기도 예산안이 30일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는 이날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 경기도 예산 38조 7,221억 원을 확정 의결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 대비 2조 6,011억 원(7.2%) 늘어난 금액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025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지금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고 이미 민생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비상한 상황에는 특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과감한 확장재정을 이어가는 것은 ‘사람 중심’ 경기도의 담대한 결심이자 해법”이라며 확장재정 기조를 분명히 한 바 있다. 2025년 예산안 확정에 따라 경기도는 사람 중심 ‘휴머노믹스’를 기반으로 ‘기회’, ‘책임’, ‘통합’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됐으며, 확장재정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민 누구나 기회를 누리는 ‘기회수도 경기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25년 예산개요 2025년 예산은 일반회계 34조 7,398억 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행정업무 감소를 위해 학교회계 지출증빙서류 관리 방법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교육행정을 위해 노력한다. 2025년 3월 1일 시행하는 ‘경기도 공립학교회계 규칙’ 개정에 따라 학교에서 사용하는 주요 전자정보처리장치를 통해 생산된 전자문서는 출력·보관을 생략할 수 있어 행정업무가 획기적으로 간소화될 전망이다. 주요 전자정보처리장치는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G2B) ▲교육기관 전자조달시스템(S2B) ▲단체급식 식재료 전자조달시스템(EAT) 등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시스템에서 생산하고 송·수신된 문서의 경우 행·재정통합시스템을 통한 결재 시 첨부하는 것만으로도 출력·편철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지출증빙서류는 ‘지방자치단체 회계관리에 관한 훈령’과 ‘경기도 공립학교회계 규칙’에 따라 원본을 별도 보관해야 했다. 다만 ‘전자정부법’ 시행으로 정보처리시스템에 따라 생성된 전자문서는 전자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전자문서 범위 구분이 모호하고, 학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K-에듀파인) 첨부 자료는 전자서명이 불가함에 따라 학교에서는 전자문서가 아닌 종이 문서로 출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7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청소년단체 활성화를 위한 ‘교육감-청소년단체장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학생 교육을 위한 청소년단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으로 도내 학생의 자율과 협동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정담회에는 임 교육감과 한국청소년경기도연맹(총장 김순기)을 비롯한 도내 10개 청소년단체 대표가 참석했다. 정담회는 도교육청의 2025년 청소년단체 활성화 계획 안내에 이어 임 교육감과 청소년단체장과의 소통 및 협의, 자유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자 대표 일동은 청소년단체의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단체 지원단 구성·운영과 경기도교육연구회 신설 등 지원 체계 구축 ▲청소년단체 활동 공유 및 홍보 강화 ▲예산 지원 확대 ▲유공 지도교원 및 학교 대상 표창 확대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한 지역사회 활동 활성화(지역맞춤형, 학생기획형 프로그램 참여) 등에 도교육청이 적극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오늘 모이신 청소년단체는 우리나라의 광복 이후 초창기에 청소년 활동을 주도해 온 중심단체”라면서 “청소년단체가 펼치는 활동의 가치와 정신이 제대로 지켜진다면 더욱 반듯한 사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