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전곡역 복선전철 공사로 인한 주민 우려 해소

[연천=권 순 기자] 경기 연천군 전곡역 구간 복선전철 토공공사로 인한 마을 조망권 및 통풍 침해, 통행 불편 등 주민들의 우려가 해소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0월 이와 같은 전곡리 마을 주민들의 집단 고충민원을 접수한 후, 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10일 오후 2시 전곡읍행정복지센터에서 박은정 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확정했다.

중재안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전곡정거장 진입도로(전곡역로) 전곡역사 건물을 정면으로 일치하고 전곡역사 남측 주차장은 64면 이상을 확보하기로 했다.

동측 연결통로 주변 주차장 계획은 연천군과 함께 토지 소유자인 철도공사와 협의하고 철도이용자 편의를 위해 동측 승강시설을 계획해 보도육교 기능을 하도록 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통학 불편이 없도록 3.0m 이상 폭의 보행육교와 승강기를 설치하고, 전곡과선교 U-TYPE 구조물 구간에 보행 가능 하도록 약 26m 이상의 교량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온골지하차도부터 유류보급대의 U-TYPE(780m) 구간, 은전로 부터 온골지하차도 간 토공구간은 최대한 교량화로 변경하기로 했다.

연천군은 전곡역사 준공시기에 맞춰 역사주변 도시계획도로를 단계적으로 약 10m(보행로 포함) 폭으로 확장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U-TYPE(780m) 구간과 은전로 토공구간을 교량화로 설계 변경할 경우 추가 소요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원선 구간의 낙후된 철도 개량을 위해 동두천에서 연천까지 복선전철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공사가 시작되면 10m 높이의 흙이 쌓여 마을 조망권과 통풍을 침해하고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예상됐다.

마을주민들은 전곡역 약 1.8km 구간을 토공 대신 교량화로 확대해 줄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요청했으나, 공단은 예산 확보가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주민 797명은 지난해 10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전곡역 복선전철 건설이라는 공공사업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우려됐던 조망권과 통풍 침해, 통행 불편 등이 개선돼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 불편 현장을 찾아 고충민원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의회, 제284회 임시회 개회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의장 심상금)는 12일 제28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일간의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연천군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연천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발의) 등 의원발의 안건 2건과 연천군수가 제출한 ▲연천군 한탄강관광지 관리·운영 및 시설이용료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세계캠핑체험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고랑포구 역사공원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연천군 미라클타운 시설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포함해 총 14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제1차 본회의 의사 일정에 앞서, 박운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연천군 주택화재 피해주민 지원의 필요성을 주제로 의견을 개진하였다. 심상금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조례안 등을 심의하는 회기인 만큼 군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현안사업을 꼼꼼하게 살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284회 연천군의회(임시회)의 자세한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