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7월 23일 농업기술센터 1층 대강당에서 네팔 판초부리 계절근로자와 관내 농가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네팔 판초부리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네팔 판초부리에서 온 69명(남 55명, 여 14명) 청년들이다. 이들은 23일 1차로 37명이 입국 12농가 배정되며, 2차로 32명이 24일 입국 13농가에 재배농가에 배정돼 일손을 돕는다.
네팔 판초부리시는 포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포천시의 부족한 일손을 도와주시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하고 먼 길을 달려와 주신 판초부리 근로자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여러분께서 어렵게 오신만큼 포천시에서 잘 생활하고 열심히 땀흘려 주신다면 포천시와 판초부리시의 교류가 활발해져서 앞으로 이곳에 계신 여러분과 이곳에 오지 못한 동료분들께도 더 큰 기회가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업의 계절성을 고려,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취업비자(C-4) 체류자격으로 3개월까지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