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포천시청을 기점으로 포천고-군단앞-대진대-송우시장-대방아파트-소흘IC-남구리IC-잠실광역환승센터(25번 게이트)까지 운행하는 3006번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해 9월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포천종합체육관 앞 광장에서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시의회의장, 강준모 시의회 부의장, 연제창. 손세화. 박혜옥. 임종훈. 송상국 시의원, 양윤택 포천문화원장, 박헌모 농협 포천시지부장, 명동민 포천교통대표, 14개 읍·면·동장, 포천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006번 광역버스 신설을 축하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통식은 경과보고와 축사, 테이프커팅,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버스 탑승과 승하차 정류장을 확인하는 시승식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3006번 버스는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골든아파트에서 출발해 송우리터미널, 이동교3리무봉리 등 관내 16개소에서 정차하고 포천~구리 민자고속도로를 직행하는 노선이다.
이 노선은 10대의 버스가 60~70분 간격으로 1일 50회 운행하며 ▲ 잠실행 첫차는 새벽 5시에 하성북리를 출발해서 6시 10분 잠실환승센터에 도착하며, ▲막차는 22시 30분에 하성북리를 출발해서 23시 40분에 잠실환승센터에 도착 운행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3006번 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 1월 ‘전철7호선(옥정~포천) 연장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으로 최종선정 됐으나, 전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버스가 포천시 주요 대중교통 수단인 상황으로 서울시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노선을 신설하게 됐다.
박윤국 시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포천~잠실 광역버스 개통식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며“오늘은 그 축을 따라 포천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3006번이라는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 우리 시민들이 인근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려 1시간이면 잠실광역환승센터에 도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린 날로 이는 서울 동남부권역 접근성을 높여 포천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의 초석이 될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광역버스로 서울 강남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 소요되어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어 왔으나 민들의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잠실 노선을 신설했다. 또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하고 중간 정류소를 최소화해 운행 시간을 현저히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