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는 12일 시정회의실에서 ‘임진강 평화문화권 38선 역사체험길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과업 주요현황 및 사업개요 등 기본계획(안), 관련부서 및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윤국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용역보고회 자리가 향후 우리 포천시 38선 역사체험길 조성 및 포천시 관광산업을 위한 미래의 청사진이 될 수 있도록 참석해주신 여러 의원님들 그리고 외부 위원님들 및 관계기관, 부서의 귀한 의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진강 평화문화권 조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38선 역사체험길 조성사업비 74억 원(국비 37억 원, 지방비 37억 원)을 투입되는 사업으로 창수면 오가리~일동면 수입리 13.7km 구간의 길을 조성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한편 시는 38선 역사체험길을 조성함으로써 이 지역을 분단조국의 현실과 통일 한국의 비전을 제시하는 관광지로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고용창출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38선 휴게소, 제방진지, 풍혈산 유원지를 비롯한 안보, 생태 관광자원과 선사문화유적지, 펜션촌 등의 역사·문화, 레저시설이 분포돼 있어 기존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유리해 시 관광산업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