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는 8월 8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2020 포천시장배 국제평화유소년바둑대회’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시의회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이계삼 부시장, 이원웅 경기도의원, 송상국 시의회부의장, 임종훈, 조용춘 시의원을 비롯해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정순표 한스포츠경제 대표, 이창호 9단, 최정 9단,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등 바둑협회관계자,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천시장배 2020 국제평화유소년바둑대회는 미래 바둑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기념과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윤국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이번 대회는 코로나 장기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참가 부문별 인원 제한, 경기장 내 간격 유지, 바둑판 투명 아크릴 설치 등을 설치하여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하였다.”며“이번 대회를 위해 애써주신 대한바둑협회 및 관계자 여러분과 전국에서 참석해준 유소년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며,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바둑계의 전설인 이창호 9단과 박윤국 포천시장, 바둑여제 최정 9단과 서효석 편강한의원장의 기념대국을 펼쳤으며, 또한 차민수 프로기사회 회장, 김영삼 전 한국기원 사무총장의 지도 다면기, 헝가리 출신 프로기사인 코세기 디아나를 비롯한 외국인 바둑기사들과의 국제 친선 교류전 등 다채로운 대국이 진행됐다.
특히, 중국 상해 지역의 유소년 대표단과 국내 유소년 대표단과의 온라인 친선 교류전이 마련돼 한중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개최되는 첫 공식 유소년바둑대회인 만큼 철저한 방역 속에 경기를 치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