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춥고 외로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21일 소흘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솔모루봉사회, 경기북부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김장담그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천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북한이탈주민 뿐 아니라 경기북부하나센터와 대한적십자사 포천지구협의회 솔모루봉사회 등 북한이탈주민 지원 기관의 관계자들도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박윤국 시장은“포천시에서는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의 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삶을 추구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정착지원 프로그램 운영, 분단현장 체험, 역사문화 탐방, 망향제, 김장나눔행사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여러분께서 포천시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것이 행운이고, 포천시민임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을 실천하는 포천시는 이날 진행된 김장담그기 행사에서 김치 500포기를 북한이탈주민 1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