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역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의정부형 스마트 뉴딜사업과 의정부형 지역균형 뉴딜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린뉴딜 분야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및 에너지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공공기관 친환경 에너지 시설 확충

“의정부형 그린뉴딜,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제로(ZERO)화”

의정부형 지역균형 그린뉴딜 분야의 신재생보급 관련 사업은 크게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뉘며, 공공부문으로는 전력사용량과 시민 이용률이 높은 다중 이용 체육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여 전력요금 절감과 함께 탄소 중립을 꾀하는 ‘공공체육시설 에너지 제로(ZERO)화’사업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직동공원 축구장 관람석에 태양광 발전설비(30kw) 설치에 이어 올해도 국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역지원)사업으로 종합운동장 내 태양광 발전설비(100㎾)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2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지원사업 공모 신청 완료”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은 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지원사업」과 연계, 매년 부지를 발굴하고 공모 신청하여 국비를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2022년부터는 국비 지원 비율이 45%에서 50%로 증가하였으며, 이에 의정부시는 적극적으로 사업 대상지를 발굴, 2022년 사업으로 의정부 컬링경기장 및 장암 스포츠센터 옥상에 태양광 설비 설치사업 공모 신청하여 올해보다 약 4배가량 증가한 물량의 국비 확보에 도전하며, 추후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공개평가를 거쳐, 9월 최종적으로 선정된다.

■ 시민들이 직접 그려나가는 청정에너지 도시

“주택용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지속 추진”

민간부문 사업으로는 일반주택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 지원하는 사업이 있으며, 의정부시의 보급 의지와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주택지원)사업은 ‘그린홈보급사업’을 시초로 도입되어 2010년부터 매년 확대 추진되어 왔으며, 현재까지 총 518개소에 태양광, 53개소에 지열 설비를 보급하였다.

주택지원사업은 국비직접지원사업으로 주택에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희망자에 대해 국비가 직접 지원되며, 한국에너지공단 국비 승인 대상자에 한해 민간 자부담률을 낮춰주고자 경기도와 의정부시에서 추가적으로 보조금을 지원해주고 있으며, 자부담 회수까지 1.4년정도 소요되는 가장 효용성과 시민 참여가 높은 사업이다.

의정부시에서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주거환경을 고려하여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의 성원에 힘입어 2주 만에 예산의 90%를 소진하였으며 수요를 반영하여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참여형 에너지선도사업 최종 대상지 선정”

의정부시는 주택용 태양광 보급지원사업 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도시 조성에 시민참여를 유도하고자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의정부자연에너지협동조합’주관 및 의정부시 부지사용 승인 및 관리·감독하에 종합운동장 내 ‘의정부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를 건립코자 하는 사업이며, 경기도에서 최종 선정·확정되어 하반기 건립 예정이다.

도민참여형 에너지자립 선도사업은 총 사업비의 30%를 경기도에서 지원받고 사업비의 70%는 협동조합의 자본출자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향후 태양광발전소로부터 나오는 전력판매수익을 조합에서 나눠 갖는 형식의 사업이다. 의정부시에서 최초로 시민이 자본출자에 참여하여 건립하는 ‘시민햇빛발전소 1호기’로서 의정부시가 에너지 자립화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앞으로도 2호기, 3호기 등 추가 건립을 기대하고 있다.

■ 맞춤형 에너지 복지 사업 추진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노력…, 도시가스 보급률 98% 최종 목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010년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의정부 시민들의 에너지 복지를 위하여 노력해왔다. 에너지 복지는 낮은 소득, 높은 에너지 가격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빈곤층이 공정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서비스이다.

도시가스(LNG)는 난방 시 등유, 연탄에 비해 열효율이 1.1배 ~ 1.5배 좋으면서 연탄에 비해 분진 발생량은 거의 없는 청정 에너지로, The Green & Beauty City로 나아가려는 우리 시에 보급 확대가 필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이며, 의정부시는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등을 통해 취약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오고 있다.

취약지역의 경우 기존 공급관과 거리가 수 ㎞가 떨어져 있는 도심 외곽지역이며, 도시가스 공급사가 경제성이 낮아 공급관 설치를 꺼리는 지역으로 의정부시는 공급 합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관 설치비 86억 원을 도시가스 공급사에 지원하여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사업으로 공급관 23.7㎞를 설치하였다.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계획 당시 88.6%(2010년 말 기준)였던 도시가스 보급률이 현재 6.4p% 상승한 95.7%(2019년 말 기준)를 달성하였으며, 올해에는 장암동 하촌마을, 호원동 새누리교회, 법륜사, 송산동 원머루 등 총 4개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폭염대비 에어컨 지원·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등 맞춤형 에너지복지 제공”

의정부시는 생계 취약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에너지 복지사업을 마련, ▲에너지 바우처 ▲폭염대비 에너지복지사업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 등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요금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업무 위탁하여 기초생활 수급자 중 거동이 불편하여 무더위쉼터를 이용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 지원하며 올해에는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하여 4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바우처 사업 및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 및 한국에너지재단에서 국비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의정부시에서는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동 및 유관부서에 대상가구 추천·지원하고 있으며, 관내 경로당·어린이집 등 12개소에 에너지 효율개선을 위해 고효율LED 등기구를 교체하는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을 추진하는 등 적재적소에 맞춤형 에너지 지원을 해오고 있다.

■ 『The G&B City 프로젝트』 마무리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안병용시장은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추어 2019년부터 민선7기 역점사업으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복지사업도 ‘누구나 살고 싶고 편안한 에너지 친화도시 의정부’를 목표로 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에너지 시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 소외계층이 없도록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태양열·지열, 연료전지 등 확대 보급을 위해 적정 대상지를 발굴하여 융·복합에너지 보급사업, 지역지원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공익형 민간 발전사업 ▲공공용지활용 햇빛발전소 건립사업 등 다양한 민간참여형 발전사업을 추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할 수 있는 그린에너지 친화 도시 조성에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