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실내공기질 관리로 생활환경 개선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미세먼지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실내 활동의 증가로 실내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실내공기질 무료측정, 공기청정기 지원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점검

다중이용시설이란 지하역사, 도서관, 지하주차장, 대규모점포 등 불특정다수인이 이용하는 시설을 말하며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해 있다. 이러한 다중이용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유지관리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의정부시는 매년 이러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오염도 측정 여부,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 수료 여부, 환기설비 적정가동 등 실내공기질 관리 의무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실내공기질 관리 소홀로 인한 위반사항이 발생할 경우 시설 개선명령 및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미세먼지, 폼알데하이드,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일산화탄소 등 오염도 측정 결과는 시 홈페이지(http://www.ui4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충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개선사업

주변 환경에 민감하고 실내 오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인 노인·장애인·아동 등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보육시설 등)의 실내 환경 관리를 위해 의정부시는 관련 시설의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사업과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240개 시설을 대상으로 공기질을 측정한 후 그 결과에 따른 맞춤 컨설팅을 제공하였으며 271개의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여 관리하고 있다.

 

IoT활용 실내공기질 상시측정 및 자동관제 사업

이제는 실내공기질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하여 실내·외에 설치된 공기질 특정센서로 측정데이터를 즉시 확인하고, 기준 초과 시 시설관리자의 스마트폰 자동 알림으로 자발적 환기를 유도하거나 공기정화장치 자동제어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의정부시는 IoT기반 실내공시질 모니터링 시스템을 관내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집, 요양원, 도서관 등 18개 시설에 설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이용시간에 맞게 실내공기 관리기기 가동을 설정하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관제시스템에 수집된 데이터는 시설별 특성에 맞는 실내공기질 관리방안 마련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라돈측정기 대여

매트리스 등의 생활용품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의정부시는 2018년부터 라돈측정기 무료대여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 환경관리과에서 측정기를 대여할 수 있고, 실내공기질 관리법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라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환경 위해요소를 예방한다는 점에서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요즘같이 냉방을 많이 하는 시기에는 실내공기질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 사람이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실내공간은 쉽게 오염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환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3, 30분 이상 오전 10시 이후 또는 일조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자연환기를 실시하여 신선한 외부 공기를 공급하면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할 수 있다. 자연환기가 어려운 경우 공기청정기나 환기시스템이 도움될 수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하역사, 어린이집,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들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해 있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함에 따라 철저한 공기질 관리와 지원사업을 통해 실내공기질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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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