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경전철 소외지역 서비스 확대 노력

- 차량기지 임시역사 개통 및 노선 연장 추진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경전철을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발굴하고 있다. 개통 이래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온 의정부경전철 소송이 종결돼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개통 10년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경전철은 지역의 친환경 대표 교통수단으로서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나고 있다.

차량기지 임시역사 10월 말 개통

고산지구, 원머루정자말 인근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의정부경량전철주식회사가 의정부시에 제안한 차량기지 임시역사(복합문화융합단지)가 오는 10월 말 운영 개시를 앞두고 있다.

 

고산동에 위치한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지난 20201월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6월 도시철도 운송사업 면허변경에 이어 9월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해 개통까지는 영업시운전과 철도안전관리체계 변경승인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업시운전은 실제 운영에 앞서 영업 개시 전 열차 안전운행 및 이용객 안전을 위한 열차운행체계, 이용편의시설 등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로서, 현재 경기도(철도운영과)와 의정부시(도시철도과)가 함께 참관하여 진행 중으로 10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의정부경전철 노선 연장 전까지 24~30분 시격으로 상선방향(발곡임시역사) 05:56~22:56, 하선방향(임시역사발곡) 05:20~22:14 운행할 예정이다.

 

철도교통 사각지대 연장 추진

의정부경전철의 개통에 따라 의정부 내부 통행이 빨라지고 전철 1호선 환승이 편리해지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지만,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서북부 및 동부지역은 여전히 철도 교통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의정부시는 철도 노선의 연장을 통해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의 접근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 실시된 의정부시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용역(2020)에서는 의정부시의 철도망 구축계획을 종합적으로 분석했으며 의정부경전철의 연장 방안으로 세 가지 노선을 제시하고 있다.

 

민락12지구 연장 노선, 법무타운 및 복합문화융합단지 등이 예정된 고산지구 연장 노선, 경민대 및 종합운동장을 경유하는 녹양지구 연장 노선 등 세 가지 노선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해당 노선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출한 상태다.

 

또한, 경기도에서 지난 9월 경기연구원을 통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에 착수함에 따라, 의정부시가 마련한 경전철 연장 노선안을 반영 건의하고 용역이 종료되는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상위계획에 반영된 철도 노선에 한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절차의 추진이 가능함에 따라, 신규 철도사업의 추진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금번 도시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는 앞서 실시한 의정부시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용역을 통해 검토한 노선 추진의 당위성 논리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차량기지 임시역사는 고산지구 일대의 이용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의정부경전철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시의 대표적인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경전철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에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장 노선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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