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코로나19를 극복해 온 보육현장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보육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보육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운영, 각종 보육지원정책 등을 시행하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해를 시민 및 보육교직원과 함께 극복해 왔다.

 

믿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어린이집은 감염의 위험이 높아 202011월부터 영유아 감염 예방을 위해 후원에 들어갔다. 이에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보육이 필요한 보호자를 위해 긴급보육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수요가 많은 방역 물품인 마스크 24만 매와 소독용품 1800여 개를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등 긴급보육으로 등원하는 아동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완화된 정부의 코로나19 유행 대비 어린이집 대응지침을 신속하게 반영해, 어린이집 이용 제한 기간을 단축하는 등 어린이집 이용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전체 교직원 92%가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 미완료 교직원은 월 1회 선제검사를 하는 등 현재까지 방역이라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아동과 보호자, 교직원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가정양육 및 어린이집 지원사업 거점기관인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발 빠르게 대응했다. 대면으로 진행되던 교육프로그램과 보육컨설팅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장난감도서관과 놀이키트 제공은 사전 예약제를 통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양육시간이 늘어나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학부모와 보육교직원을 위한 힐링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학부모들은 실시간 화상 수업을 통해 캘리그라피 등을 배우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고, 전문가를 통한 양육 상담으로 육아에 대한 정보가 공유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매월 시행된 선제검사와 긴급보육으로 지친 보육교직원을 위한 온라인 힐링콘서트를 함께하면서 위로와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연말에는 보육교직원의 업무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보육교직원 집단상담도 온라인으로 전환해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보육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 극복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집의 경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보육지원정책을 실시했다. 특히, 코로나19 특례로 결석한 아동에게도 출석을 인정해 보육료 부담을 경감했으며, 퇴소한 아동이 가정양육을 할 경우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했다. 그 외에도 보육교직원의 고용안정성을 위한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기준을 완화 적용, 어린이집 운영비 한시지원사업, 냉난방비 지원사업 등 보육환경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다.

 

아동인권존중을 위한 아동학대 예방 노력!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대면교육과 방문점검의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어린이집 원장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의 범위와 주요 사례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뿐만 아니라 관내 어린이집 대상으로 챌린지 방식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지난 5년간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관련된 행정처분 및 판례를 아동학대 유형별로 정리해 2021년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례집을 제작·배부해 전국 시··구의 귀감이 되어 많은 언론사의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어린이집 지도점검 시 주요 위반 사항 및 보육 현장에서 회계 등 이해 부족으로 놓치기 쉬운 업무상 착오 등을 보완하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는 자리가 됐으며, 보육교직원의 아동권리존중 인식을 강화하고 아동학대 심각성 결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과 아동학대 예방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투명한 어린이집 회계문화 정착을 위한 밑거름이 됐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성장과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집 관리자 교육을 정례화해 보육현장에서 부적절한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보육 확충과 보육환경 개선 노력

의정부시는 올해 신규 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확충해 총 35개소의 공립어린이집을 확보했다. 2022년에도 신규 500세대 이상 공공주택단지 2곳의 공립어린이집 확충이 예정되어 있어 보육의 공공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올 한해 공립장암어린이집·공립샛별어린이집 등 총 6개소의 어린이집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노후한 공립어린이집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내년에도 환경개선 사업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하나금융그룹의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는 공립새시대어린이집 대체신축 사업이 20233월 개원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현재 어린이집 건물을 철거하고 동일 부지에 대체 신축하는 대규모 공사이며, 완공 시 백석천근린공원이라는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해 보육복지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발 빠르고 세심한 보육행정 지원으로 부모가 신뢰할 수 있고, 아동이 보호와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며, 보육교직원이 행복한 보육현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