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백영현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포천 신읍사거리에서 본선레이스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최춘식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출마자 및 시민, 지지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앞으로 13일간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첫 유세에 나선 백영현 후보는 “포천시는 2019년 전철 7호선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 받았지만, 3년간 사업비 문제로 진척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양주 옥정을 거치는 구간이 아니라 의정부 민락을 거처 서울로 직결하는 노선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시장이 된다면 지금 옥정-포천선 보다 하루도 늦지 않도록 서울 직결노선으로 추진해 포천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철을 꼭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의 발언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수도권 매립지’와 관련하여 “수도권 매립지가 인수위에 보고가 되었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에서 인수위에 보고한 사항으로, 문 정부에서 시작해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입에서 나온 망언으로 포천시민을 폄훼한 행위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최춘식 국회의원은 “수도권 매립장 포천시 거론과 관련하여 인천시장 후보의 발언은 김동연 후보, 이재명 후보와 무관하지 않다”며 “특히 윤석렬 인수위에 해당 내용을 보고한 환경부는 문재인 정부의 환경부다”고 밝혀 민주당의 책임을 제기하며 백 후보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한편, 태봉공원 사업의 난황을 지적하며 시세와 확연한 차이가 나는 보상비 지급 문제에 대해 소유주들에게 돌아가야 할 보상비가 개발사업자에게 돌아가는 것을 질타하고 공론화해 포천시민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