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황규진 기자] 백영현 포천시장이 현장에 답을 찾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챙기는 열린 행정을 위해 16일 서과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함께 포천동을 방문해 포천동 기관·단체장 및 주민들과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간담회’를 가졌다.

백 시장은“취임 후 시 전반에 걸친 업무 파악을 최근 마치고 전체적인 시정 운영 계획을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며 민선 8기 ‘소통과 신 뢰의 시민중심 포천’을 위한 비전을 소개했다.
백 시장은 포천동 시정 공약으로 ▣ 아파트 부지 내 유휴지 재조정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한국․극동아파트 등), ▣ 포천동주민자치센터 조기 완공, ▣ 신읍동 도심재개발, 도시재생사업 신속 추진, ▣ 반려견 놀이터 조성, ▣ 포천초등학교 안전한 등하교 대책강구(키즈스테이션) 등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 정책을 공개했다.
백 시장은“포천동은 왕방산, 신읍천 등 수려한 자연환경과 효자오백주 정문(포천시 향토유적 제3호), 포천성당(등록문화재 제271호) 등 문화 유적지가 어울어진 자연 생태친화도시이자, 포천시의 교육·문화·행정의 중심지라”며“현재 지역 상권 활성화와 도심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읍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포천터미널 공원화사업, 신읍동(포천4블록)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포천동이 포천시의 으뜸 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들과의 대화에서는 ▲ 국도43호선(자작~어룡) 도로 부분개통 건의, ▲ 어룡동 시유지에 파크골프장 조성을 건의, ▲ 하천 복개 산책로 조성 건의, ▲ 신읍천 산책로 중 비만오면 상습침수 구간 구조물설치 건의, ▲ 산림조합~국회의원 사무실 가는 구간 노면이 불량한 인도의 개선 건의, ▲ 경로당 지원 예산의 집행에 재량 발휘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 건의, ▲ 신읍13통(현대아파트, 한신아파트)의 (구)국방부 소유 토지 주차장 조성을 위해 시에서 매입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와 관련 백 시장은 사안별로 즉석에서 일일이 답변을 통해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것과 예산상의 문제로 중장기적으로 검토할 사안 및 시 전체의 틀에서 용역을 진행 중인 사안 등 최대한 소상히 답변해 참석한 주민들과 의례적인 답변을 벗어난 진솔한 소통으로 현장에서의 답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