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가평 =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9일 군에 따르면 관광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가평군만이 지니고 있는 가평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가평관광은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연인산, 유명산, 호명산 등 관내 명산을 찾는 등산객과 연중축제 그리고 음악의 섬 자라섬,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청춘역 1979 등을 찾는 수많은 음악애호가 위주로 이루고 있다.

 

또 군 주최 전국단위 체육행사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청평 호반과 북한강 수변지구의 여름을 달구는 수상스포츠 매니아도 있다.

 

칼봉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힐링맨, 대성리 MT 장소의 대학생, 아침고요 수목원 및 쁘띠 프랑스 등 유명 관광지의 수많은 관광객, 주말마다 가평의 계곡을 가득 채운 캠핑매니아 및 펜션에서 휴식을 즐기는 휴가객, 농촌체험을 즐기는 도시인, 가평 잣과 포도사과 등 가평 특산품을 즐기는 미식가들이 가평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기존 관광지와 더불어 새로이 선보이게 될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은 가평전투의 현장이 가장 많고 미국참전비를 비롯해 호주·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 등 영연방국의 참전기념비가 다수 설치돼 있는 가평군 북면 목동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미영연방 참전비 관련 조형물 및 전시관 등 스몰문화원 설치를 비롯해 가평전투 3D게임 형상화를 통한 안보교육장 마련 및 학생 방문코스 조성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문화시설 설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군은 올해 자료조사 및 우수시설 벤치마킹, 사업타당성 연구용역 및 예산확보,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부지 확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준공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조성 추진계획 보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학술연구용역 심의 의결, 주민의견수렴 등을 거치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해 왔다.

 

이곳에 각 국의 참전기념 조형물과 전시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관광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면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역사와 안보의 교육을, 위기와 국난 극복의 기성세대에게는 우국충정의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문화관광으로 승화 시킬 수 있는 명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가평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평전투'의 현장이 있다. 가평전투는 6.25전쟁때 1951423일부터 1951425일까지 23일 간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군 1300여명과 중국 인민지원군 6000명이 가평군 북면 에서 맞붙은 전투다.

 

영연방군은 5배나 많은 중국군과 싸워 대승하면서 수도 서울을 사수 할 수 있었다. 이렇듯 가평전투는 국내보다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에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미군은 가평에서 3건의 눈부신 활약이 있다. 가평군 북면 상홍적리 전투에서 240명의 미 213야전포병대대원들이 4000명의 중국인민군과 싸워 350명 사살하고 830명을 생포했으나 미군은 1명의 전사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이전투를 '가평의 기적'이라 부르고 있다.

또 미 2사단 소속 72탱크대대의 가평군 북면 제령리 전투, 그리고 15000명 미 40사단 장병들이 2달러씩 모금해 가이사중학원(현 가평고등학교)를 건립하는 등 3건의 감동의 드라마가 있다.

 

가평에는 국군 6사단이 대승을 거둔 설악면 미사리와 신선봉 일대에서 벌어진 용문산지구전투 등도 있어 국가 안보과 보훈 관련 기념물들이 즐비하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