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청소년부터 고령층까지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가평=황규진 기자경기도 가평군(군수 서태원)이 주민들의 정신건강 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협력해 시행하며,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치료비 지원은 어르신마인드케어 ()년마인드케어 마음건강케어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신청 대상은 치료비 발생일 및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민이면 가능하고, 치료비는 올해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한다.

 

어르신마인드케어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우울증 등 노년기 정신건강 문제 치료에 필요한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비를 1인당 연간 36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년마인드케어15세 이상 청소년부터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불안,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정신건강의학과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1인당 연 36만원 이내에서 치료비를 지원한다.

 

마음건강케어는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과 지속적 치료를 돕기 위해 본인 부담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내용은 정신건강복지법 제50조에 따른 응급입원비 일부 지원 44조에 따른 행정입원비(100만원 이내) 초기진단비(40만원 이내) 외래진료치료비(36만원 이내) 등이며, 진단코드 및 소득 기준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는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과 더불어 등록 대상자에게 지속적인 상담과 치료 연계를 제공하고,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정신건강 예방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모든 세대가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 관련 상담은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상담전화(10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또는 가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031-581-8881~2)를 통해 가능하며, 센터 홈페이지(www.gpmhc.com)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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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