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국내 연극전공 33개 대학이 참여하는 ‘2026 한국대학 연극전공 입학정보 콘서트’가 오는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전공 교수 100여 명이 참여해 입시 정보를 제공하며, 수험생과 예비 전공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와 젊은연극제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대학별 실기 유형과 전형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현장에서는 토크콘서트와 미니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대학별 홍보 부스를 통해 교수들로부터 직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연기예술학과는 황연희, 장경순, 안정민 교수가 참여한다. 세 교수는 모두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기 교육자로, 현장 경험을 커리큘럼에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특히 이 학과는 예술계열 취업난 속에서도 2023년 대학 내부 학과평가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로 평가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작·연출, 스태프, 연기 등 공연예술 전반의 필수 교육과정과 현장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연기·공연 스태프·연극전공 수험생과 예비 전공자, 학부모, 연극반 및 연기학원 교사 등 약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플레이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황연희 교수는 “대한민국 예술계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수험생들에게 의미 있는 입학정보 콘서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